레위기서와 그리스도인(레1:1-17절) > 주일오후예배

• 목록

1. 내용분해(세부분)
(1)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1:1-16:34)
(2)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17:1-25:55절)
(3) 율법에 대한 적용(26:1-27:34)

2. 명칭과 저자
많은 구약 성경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이 책 히브리 명칭도 그 첫 단어를 딴 히브리 언어로 “와이크라”입니다. 이 말은 “그리고 그(여호와)가 부르셨다”는 뜻입니다.(참조1:1)
그런데 이 책을 “레위기”라고 부르게 된 것은 70인 역의 영향 때문입니다. 70인 역의 영향을 받은 빌게일은 “레비티쿠스”(Levilcus)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또한 그 후의 많은 역본들이 이 명칭을 따랐기에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이 책을 “레위기”라 부릅니다.
레위기는 제사법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나 레위기를 단순히 제사장을 위한 참고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책은 구약의 언약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거룩, 성별, 구속)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신약교회와 관련지어서 레위기를 설명한다면 “그리스도의 보혈이 넘쳐흐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물론 모세입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 5권의 성경을 곧 모세5경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모세가 자기가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서에서도 레위기서는 모세가 기록했음을 증명한 부분이 있습니다.(에스라서 6:18절)

3. 중심사상
레위기서의 핵심어는 “성별” “거룩” 등입니다. 레위인들 가운데서 특별히 제사장들은 온전한 예배를 위하여 구별되었고 모든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하여 성별되었습니다.

4. 레위기와 그리스도인
레위기는 주로 의식법(儀式法) (제사법, 성결의 법과 같은 종교적인 예식에 관한 법)을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제사법을 위시하여 특별한 절기에 대한 법을 신약시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취급해야 할 것인가? 레위기에 나타난 의식법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와 비유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히9:9),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이 모든 법들이 성취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식법이 문자적으로 우리를 얽어매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방법(거룩 성별, 구속)을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