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게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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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27-30
본문 1절과 2절은 현재 예수님이 처한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초막절은 유월절 바로 다음날부터 7일간으로 민족 대해방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입니다.
이 때에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모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이 보다 큰 중앙무대로 진출하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형제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혈안이된 유대인들은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저 예수님이 유명해지면 그로 부터 얻을 이익에만 눈이 멀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무책임한 형제들의 제안을 무시하시는 듯 하시다가 결국엔 기어코 일을 치르셨습니다.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본 장 37 절에서 예수님은 초막절의 하일라이트인 8일째 실로암 물 축제 기간에 자신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예수님의 선포에대한 반응들은 여러가지 였습니다.
선지자네, 그리스도네, 아니네 등등 여러의견들로 쟁론이 벌어졌습니다.
왜 사람들은 똑같은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봤지만 예수님에 대해 알 수 없었을까요?
답은 27절에 있습니다.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이들은 자기들이 예수님을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보는 예수님은 육신의 눈으로 보는 것일 뿐, 영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육신의 눈으로 예수님을 아는 것은 믿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이러한 육신의 눈만 밝은 사람들은 영의 것을 보지 못하고 맙니다.
아는게 병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영의 눈을 가리우는 육신의 장막들이 본문에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먼저, 혈연입니다. 본문 5 절의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과 같이 자라온 사람들입니다.
누구보다도 예수님에 대해 잘 안다고 확신할 겁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가족이 바라보는 시각이 가장 틀릴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비젼을 보여주시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비록 연약하고 부족할 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엔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입니다.
그러나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고, 자포자기하고 패배의식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육신의 외모가 영의 눈을 멀게합니다.
: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우지 못한 갈릴리 시골뜨기로 보았습니다.
그런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24절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세번째로 교만의 지식이 영의 눈을 가리웁니다.
: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본문의 유대인들은 27절에 구약외경인 에스드라 2 권 7장을 인용해서 장차 오실 메시야는 홀연히 구름타고 온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이 에스드라 외경은 정경도 아닐 뿐더러 참된 지식도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참되지 않은 지식으로 예수님을 자신들의 오류 속에 가두려고 합니다.
또한 본문 42절은 제한된 인간의 이성은 깊고도 넓은 하나님의 지식을 감당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미가서 5장 2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즉, 구원자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이라는 예언에 대한 지식은 있었지만, 베들레헴에서 나신 예수님이 이집트로 피난 가시고 나사렛으로 돌아오는 하나님의 섭리에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결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알아야 제대로 아는 것일까요?
먼저 하나님을 통해서만이 예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두번째 성령님을 통해서만이 예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고전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세번째로 예수님을 사랑해야만 예수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요일 4장 7절“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로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어 "야다"는 "알다"라는 말이지만, 완전한 연합을 뜻합니다.
창세기 18:19“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알았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및 여러 구절에서 아는 것은 연합이요, 사랑이요, 선택이요, 하나됨을 뜻합니다.
심지어 남자와 여자가 부부로 맺어지는 것도 "야다"라는 동사로 표현됩니다.
우리는 혈과 육의 외모로 예수님을 알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시몬 베드로처럼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고백해야합니다.
예수님을 그냥 알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야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더욱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더욱 예수님을 알아가게 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통해 날마다 더욱더 예수님을 알아가는 저와 엘림전원교회 가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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