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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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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90회 작성일 12-09-1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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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 26-27절   

2012년 9월 12일  김정범 목사

본문은 유명한 예수님의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의 치유를 보고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피해 갈릴리 바다를 건너 산으로 가셨는데 거기까지 큰 무리가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산넘고 강건너 예수님을 따라 온 것입니다.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힘들게 산넘고 강건너 온 큰 무리의 사람들이 뭘 먹어야 할텐데 먹을 것도 없고, 주변에 먹을 것을 구할 곳도 없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한 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남자만 오천명, 여자와 어린아이들까지 합치면 약 만여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에게서 열광적인 반응들이 터져나왔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삼아 로마제국으로부터 민족해방의 역사를 이루자고 달려들때 예수님은 혼자 산으로 떠나셨습니다. 

밤이 되어 제자들만 배를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 예수님 고향 마을로 가는데 큰 풍랑을 맞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다를 걸어 오셔서 제자들을 구해주셨습니다.

한편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 삼으러 찾으러 산을 뒤졌어도 못 찾았습니다. 

그렇게 찾던 예수님을 갈릴리 바다 건너편에서 다시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배도 없이 어떻게 신출귀몰 할 수 있는지 다 놀라 자빠졌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표적이 세번 연속으로 표적의 삼종셋트로 나오는 부분은 예수님의 사역 시작 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배웠듯이 예수님은 표적을 통해 특별한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하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3연속 대형 표적들을 통해 우리는 어떠한 메세지를 깨닫습니까?

예수님은 많은 수를 먹이시고,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물위를 걷는 능력자임을 깨닫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본문의 표적에 담겨진 예수님의 메세지는 4절에 나타납니다. 

본문 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4절의 유월절이 가깝다는 말은 어쩌면 본문의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조금은 생뚱맞은 부분입니다.

어찌보면 4절이 없다고해도 본문의 전체적인 내용에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유월절이 오천명을 먹이심의 핵심포인트임을 4절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유월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유대인들이 이집트 왕국의 노예 생활로부터 탈출한 사건을 기념하는 광복절 또는 독립기념일로 유대력으로 1월 14일 저녁입니다.(레위기23:5)

출애굽기 12장에서 하나님의 열번째 심판으로 이집트의 모든 사람들과 짐승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임을 당하되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묻은 문의 집은 그 재앙이 피하여 갔습니다.

그래서 이날에 재앙과 죽음의 넘어 감으로 그것을 면케 되고, 결박과 멸망의 자리에서 '유월절의 어린양'을 잡아 먹음으로 자유와 구원을 받은 날이기에 유월절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1월 14일이면 어린양을 잡아먹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누룩이 없는 빵과 쓴나물을 먹으며 일주일을 근신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문 4절로 7절을 보면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빌립은 예수님의 질문에 즉각 계산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한 것은 유월절을 설명하는 출애굽기에도 나옵니다.


출애굽기 12장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이 구절을 통해서 우리는 4절의 의도를 확연히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6장 본문 12절과 13 절에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이 구절 또한 출애굽기 12 장의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구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본문의 예수님의 표적을 통해 예수님의 메세지를 이제 발견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본문 30절에서 33절에 나와있습니다.

: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유월절이 가까이 오매 오천명을 먹이심으로 이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시려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12장 15절 "너희는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그렇습니다. 참다운 유월절은 누룩이 첨가된 유교병이 아닌 순전한 무교병을 먹음으로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것도 유월절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에 바르고 어린양의 고기와 순전한 무교병을 먹음으로 죽음의 저주가 피해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음도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음과 같습니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2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산에서 오천명을 먹이신 표적을 통해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메세지를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을 먹이고 베부르게 하신 예수님의 능력이 초점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능력만 바라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의 유월절 어린양 구원자 되심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14절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단지 선지자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15절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25절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아직도 랍비라고 불렀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을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오천명을 먹이신 것보다 더 큰 표적을 보더라도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3,000년 동안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식민지배의 상황에서도 유월절을 지킴으로 유월절 어린양과 같은 민족의 구원자가 올 것을 기대하며 민족 해방의 소망을 가지고 견딜 수 있었습니다.

하물며 이미 오셔서 승리하신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은 우리들은 그 어떤 어려움과 환란이 오더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표적을 보셨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의 메세지를 들으십시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은 우리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이 메시지를 이제 믿으십시오. 

그리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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