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정탐꾼(민수기13장-14장) 봉독 13:25-33절 > 주일오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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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정탐꾼(민수기13장-14장) 봉독 13:25-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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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486회 작성일 08-11-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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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핵심 사상은 불신앙(不信仰)입니다. 이 사건(事件)들에 나타난 불신앙의 증거들에 대하여 유의(有意)합시다. 히3장-4장은 이장들에 대한 신약적인 주해(註解)입니다.

1. 정탐꾼의 파견(13:1-7)
신명기 1장 20-23절에 보면 정탐꾼들을 보내는 것은 여호와의 명령이 아니라 백성들의 욕망이었던 점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이 계획을 허용하신 이유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마음이 진실로 어떠한가를 나타내 보이는데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가나안에 대하여 더 알고 계셨고 또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정탐꾼을 보낼 필요(必要)가 없었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인간의 본성은 믿음으로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대로 행하기를 더 좋아했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말에 의존하기를 좋아합니다. 정탐꾼들은 풍성한 과일을 가져 왔으나(13:23) 반면 나쁜 보고를 가져와 백성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민족 중 아무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이 열 명의 정탐꾼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상징으로 보여줍니다. 그들은 축복이란 열매를 맛보기는 했지만 불신앙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가져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여호수아의 “진급”을 주목해 보면 흥미롭습니다. 그는 “모세의 종”으로 불리어졌으나 결국은 모세의 후계자기 되었습니다.(수1장) 출애굽기 17:8-16절에서는 그가 군인이었고, 24:13절에서는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있었고, 33:11절에서는 성막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민수기 13장은 그가 정탐꾼의 한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그에게 어떤 임무를 맡기든지 성실했기 때문에 맡은 책임이 하나하나 진보되어 갔습니다.(마25:21절 참조)

2. 그 땅에 가기를 거절함(13:28-33)
열 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의 영화로움을 자세히 설명하고는 “그러나....”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28절) 이 단어는 대개 불신앙을 표시하는 말입니다.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민은 장대했습니다.(아낙자손)
그래서 자신들은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다고 했습니다. 불신앙은 언제나 문제꺼리만 보지만 신앙은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갈렙이 “능히 이기리라” “올라가서 취하자”고 독려했으나 백성들은 10명이 그 땅을 악평하는 보고를 더 믿고 밤새도록 통곡했다고 했습니다.(14:1)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유업을 누리기를 거절하는 신자의 모형입니다.(히3장-4장) 오늘날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문제꺼리와 장애물을 보고 안식을 얻지 못한 채 방황하며 축복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지도자에 대항하여 반역함(14:1-39절)
출애굽기 15장에서 우리는 큰 승리를 얻어 노래 부르는 이스라엘을 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실망 중에 울고 있습니다. 그들은 노래를 벌써 잊어버렸습니다.(출15:14-18절 참조)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반역과 불신앙의 태도로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조상에게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22-23) 그것은 곧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였습니다.
1) 하나님의 제의(11-12절)~ 하나님은 전 민족을 멸망시키고 모세의 가족으로 새 민족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 겸손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놀랍습니다. 모세는 자기 자손들이 지금 인도하고 있는 민족들과 다를 바 없음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2) 모세의 중재(13-19)~ 이 일이 있기 바로 전에 모세는 불평하는 온 회중앞에 엎드리기까지 했습니다.(5절)
그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자기들의 옷을 찢고 그곳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고 설득할 때 회중이 돌로 그들을 치려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 문에 나타났고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망시키려 하셨을 때 모세는 회중의 행위를 변호했습니다. 자기 백성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참 목자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를 구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유업을 포기하기까지 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심판(20-39절)
하나님은 은혜 가운데 그들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치에 있어서는 죄의 쓴 결실을 거두셔야 했습니다.(삼하12:13-15절 참조) 모세의 기도를 응답하시어 당장 멸하는 것은 보류 하셨으나 20세 이상으로 하나님을 원망한 자 전부는 광야에서 죽게 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28-29절))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그들의 믿음과 충성으로 인해 이 심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나쁜 보고를 한 열 명의 정탐꾼들은 재앙이 내려 즉시 죽임을 당했습니다.(37절) 하나님께서 믿음을 높이시고 불신앙을 심판하신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니 않습니다. 믿음은 순종으로 인도하고 불신앙은 반역과 죽음으로 인도합니다. 약속과 확신으로 가득찬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는 우리는 불신앙으로 방황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4. 하나님 없이 싸우려고 함(14:40-45)
인간의 본성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모릅니다. 10명의 정탐꾼이 재앙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모세가 알리자 백성들은 크게 슬퍼하여 아침 일찍이 남자들이  산꼭대기에 진을 쳤습니다. 그들은 분함을 이기지 못했던 같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범한다고 경고하고 만류했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죄를 고백했으므로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어 승리하게 해 주시리라 짐작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성령 안에서 믿음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신뢰한 처사였습니다. 그들의 회개와 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았습니다. 말씀과 모순되는 자기 믿음으로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전투에서는 결국 패배(敗北)하고 말았습니다. 이 두 장은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맹목적인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모든 약속들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확실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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