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의 임무와 계수(민4:1-49절) 봉독 4:1-16절 > 주일오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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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의 임무와 계수(민4:1-49절) 봉독 4:1-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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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8,182회 작성일 08-10-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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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성소의 사역을 감당할 고핫자손과 게르손 므라리 자손의 임무와 인구조사 및 결과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 고핫 자손의 임무(1-20절)
고핫 자손은 성소에서 거룩한 기구를 취급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 임무도 군대일 만큼이나 중요한 업무입니다. 그러므로 조직적이며 치밀하게 성소의 기구를 다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사장들이 지성소에 들어가 성물을 덮은 후에 이것들을 옮길 수가 있었고 고핫 자손은 성소에 들어가거나 성물을 직접 만지는 일은 금지되었습니다. (15절 18-20절) 이런 일을 통하여 고핫 자손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지키면서 그 거룩하심을 배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회막 일을 위한 인구조사(3절)
여기서 인구조사의 목적은 성막을 철거하여 운반하고 세우는 일을 맡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막 기구를 다루는 일이었으므로 건강한 사람이 필요 했습니다. 그러므로 30세 이상부터 50세까지의 장정들이어야 했던 것입니다.

3.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21-33절)
이들도 성막을 옮기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휘장과 양장의 일체를 다루었으며(21-28절) 므라리 자손은 널판들과 기둥 뜰 등을 다루었습니다.(29-33절)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는 게르손 자손의 임무가 고핫자손의 임무보다 더 작고, 므라리 자손의 임무는 게르손 자손의 임무보다 더 작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소에서 봉사하는
일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으며 귀하거나 천한 직책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할당하신 임무는 각기 특별한 위치와 사명이 있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레위지파의 임무나 또 다른 지파들의 임무는 모두가 하나님의 공동체 안에서 중요성을 가집니다.

4. 인구 재조사의 목적(4:34-49절)
여기서 인구조사는 앞서 행했던 레위지파의 인구조사(3:14-39절)와는 그 목적이 다릅니다. 3장에서의 인구조사는 1개월 이상 된 남자를 계수하였지만 여기서는 30세에서 50세 사이의 건강한 남자를 가족대로 계수했습니다. 또한 이 인구조사는 1장에서 실시되었던 이스라엘 지파의 인구조사와도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20세 이상으로 계수한 것은 무장하여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나이였던 것입니다. 반면 영적(靈的) 전투를 전담하는 레위 자손의 경우는 20세보다 더 성숙한 30세 이상이 되어야 했으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신중성과 침착성이 고려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50세 이하로 제한함으로서 혹 노년에 있을 비 활동성과 힘에 부칠 것까지 감안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젊어서 고생한 노고를 생각하며 노인을 공경하여야 함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함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광야에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주도면밀하게 구성 및 조직을 했으며 질서 있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결론: 성물을 정성되게 관리합시다(4―16절).
이곳에서 보면 진설병의 상(床)(떡상)이나 성물들은 청색보자기, 홍색, 자색 보자기 등으로 싸고 해달의 가죽으로 덮개를 하여 운반하게 한 것은 그것들이 가장 거룩하고 위험한 물건임을 얼른 알아보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성소의 거룩한 기명들을 탈취해 간 갈대아 벨사살 왕은 얼마나 오만방자하게 쾌락을 즐기는 오락기구로 사용했었으니 그것 대문에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술좌석 맞은편 분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저울에 달아보니 도저히 근중 미달이어서 보아줄 수 없다고 쓰셨으니 그날 밤 벨사살 왕이 죽임을 당했고 매대 사람 다리오에게 나를 넘겨주었습니다.(단5:24-31절) 그 성물들은 제사장들만 만질 수 있었고 고핫 자손은 만지면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15절, 20절)) 이것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성소의 기물들을 얼마나 정성되게 관리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까지 세속화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는 사람이 사람을 존경할리 없으며, 그런 사람들에게 “인권옹호”란 허울 좋은 말일 뿐입니다. 슈바이처는 그의 철학을 “생명을 존중 한다”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에게 속한 것을 거룩하게 여기는데서 세상 것도 거룩해지고 하나님의 빛을 반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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