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왕의 교만(삼상13: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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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2년째 되는 해 (당시40세)에 블레셋과 전쟁이 발발했던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하게 된 내용입니다.
1. 전쟁의 발단과 블레셋의 대응(1-7절)
사울은 이스라엘 사람 3천을 택하여 그 천은 자기와 함께 벧엘산에 있게 했고 1년은 아들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머물게 했습니다. 그런데 요나단이 블레셋 수비대를 친 것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때 사울은 과민 반응을 하여 온 땅에 나팔을 불어 히브리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즉각 대응했는데 병거가 3만이요 마병 6천에다 해변의 모래알 같이 수다한 백성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동북쪽 11.2km 지점에 있는 막마스(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며 산악지대로 전쟁의 요충지였음)에 진을 쳤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위급함을 느끼고 굴과 수풀 및 바위틈 은밀한 곳에 숨어 버렸고 더러는 요단을 건너 도망갔고 사울과 함께 길갈에 있는 백성들도 모두 떨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악간의 치열한 싸움은 이미 태초부터(창3:15) 시작되었습니다. 빛의 세력과 어두움의 세력, 영과 육의 싸움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적그리스도의 집단은 상호 연합하여 (딤후 3:1-9, 계13:11-18)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생활에 위협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블레셋의 숫자가 해변의 모래알 같았다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항상 긴장하고 깨어 있어야 하되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떨 필요는 없습니다. 엘리사가 하늘의 군사를 보고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희와 함께 한 자 보다 많다”(왕하 6:16) 고 한 것처럼 “우리 대장 예수”에 의해 이 세상 임금은 쫓겨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요12:31절) 그러나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블레셋처럼 만만치 않습니다. 말세가 가까워 올수록 더욱 정신 차리고 우리도 연합해야 합니다.
2. 실수한 사울(8-18절)
모든 사람은 인생살이에서 여러 가지 시련을 겪게 됩니다. 그와 같은 시련은 “그들의 정신상태가 어떤가?”를 판명시켜 줍니다. 이러한 시련은 자신들에게 무의미하게 느껴질지 모르나(아담과 하와 창3:17절) 그 속에는 중요한 원리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반응 여하는 결과에 엄청난 차이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좀 더 인내하지 못하고 사울은 제사장의 직분을 취하여 제사를 대행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지자에 의하여 선언된 대로 하나님의 뜻에 왕이 무조건 복종하는 자세가 최초로 시험대에 오른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은 전에 받은 명령(10:8절) 을 무시한 잘못된 행위였습니다. 물론 백성들은 동요하여 흩어지고 블레셋의 위협은 강해지자 조급해진 사울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 하는데는 이유가 통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만큼 위엄이 있으며 더불어 보장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①우리는 필요하다는 핑계로 양심의 소리에 불복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말합니다. 굶는 것보다는 도둑질이, 죽기보다는 죄를 짓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②종교적인 기대에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울은 사무엘에게 “당신이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고”(11절)라고 변명했습니다. 그러나 정한대로 이례를 기다리지 못했습니다.(8절) 그것은 약속보다는 블레셋의 떼거리만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야 했습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습니다.(13절)
③형식적인 예배가 문제였습니다.
사울은 부득이(不得已)하여 번제를 드렸다고 했습니다.(12절) 하나님은 마지못해 드리는 예배, 형식적인 예배를 기뻐하시지 않습니다.(요4:23) 번제가 헌신을 상징한다고 해도 그릇되게 드려질 때 무익한 것이요,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가증하게 여기는 대상이 됩니다.(삼상15:22절) 사울의 행위는 아무리 변명한다고 해도 편견적이었고 불법적이였습니다. 여기에서 그의 고집과 교만과 건방진 기질이 폭로되었고 그러한 사울을 하나님은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을 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겠다고 했습니다. (14절, 행13:11, 시89:20) 그때 사무엘은 길갈을 떠나 기브아로 올라갔고 사울과 함께 한 백성은 겨우 600명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3. 패자의 설움(16-23절)
이스라엘의 집과 들판은 블레셋의 약탈자들에 의해서 사정없이 유린되었습니다.(17절, 14:22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장 해제를 당하였고(19절)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완전히 빼앗겼으며 농기구를 만드는 자유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20-21절) 사울과 요나단만 칼과 창이 있었다고 했습니다.(22절)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①자신이 선택한 방법은 실패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보다 왕을 선택했습니다. (8:19절) 결과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신 안전을 잃었습니다.(12:11절) 그들이 갖기를 원했던 자유, 힘, 승리, 번영, 영화, 영광 등(요11:47-48, 롬10:2-3)에서 실패했습니다. 인간 자의적으로 선택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반영 해 주고 있습니다.
②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의 비극적인 생활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나를 버렸으니”(8:7절)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미워하는 자들에게 그들을 붙여 임의(任意)로 하게하였습니다.(겔16:27절, 신28:48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됩니다.(벧후2:19)
끝으로 ①인간이 소유한 최고의 지혜란 하나님의 지혜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②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유일한 참된 자유입니다.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다스리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③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기기를 거절하는 자는 그들의 원수를 섬기게 됩니다.
④세상에서 가장 극심한 재난이라도 절망을 느끼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교 없는 인생이란 너무나 괴로워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신4:29절에 무엇이라고 권면했습니까?(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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