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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왕이 된 다윗(삼하2:1-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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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6,933회 작성일 10-06-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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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에 기록된 사건이 있은 후 (사울과 다윗의 죽음) 다윗은 성급히 행동하지 않고 그의 장래에 대한 계획을 여호와께 묻습니다. 이 중요한 지점에서 다윗은 통치자로서 사울과 다른 신앙의 면모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응답은 유다 지파의 중심지요, 아브라함 때부터 유서 깊은 헤브론으로 올라가라는 것이었습니다.(1절)


1. 헤브론에서 왕이 됨

다윗은 행운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께 뜻을 물어 정당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은 매우 늦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실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 받았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면류관은 내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를 택하고 지도하고 인도하시는 분의 뜻을 따르면 면류관을 얻게 됩니다.

(1) 우리는 절망에 처했을 때 뿐 아니라 세상이 우리에게 웃음을 던져주고 일이 순조롭게 될 때에도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과 움직임에도 하나님이 우리보다 앞서 가심을 깨닫는다면 복된 신앙입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믿음과 기도로서 하나님께서 우리 앞서 가시게 해야 합니다.

(2) 헤브론으로 가게 하신 하나님

헤브론은 베들레헴처럼 작은 도성이 아니었고(막5:2) 제사장의 도성이요 조상들과 족장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 하나님은 다윗에게 소망을 준 옛 약속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헤브론은 예루살렘 남서쪽 30km지점에 있는 곳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헤어져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개척한 땅이었습니다.(창13:18절)


2. 가족과 추종자들을 데리고 떠난 다윗

다윗은 시련 중에도 함께 있었고 그가 통치한 왕국에서도 함께 있게 될 두 아내를 데리고 갔습니다.(아히노암과 아비가일) 생사고락을 함께 한 추종자들도 새 왕국 건설을 위하여 같이 갔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참으면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딤후 2:12절) 주님도 함께 한 자들에게 나라를 맡기고 주의 상에서 먹고 마시게 할 것입니다.(눅22:29, 30)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추앙을 받아 다윗은 새 왕국을 세웠습니다. 왕이 된 다윗은 사울을 장사 지낸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들의 행한 일을 칭찬하며(5절) 이제 유다 족속이 기름을 부어 자기를 왕으로 삼았으니 그들과 일치하여 강하고 담대하기를 소망했습니다.


3. 사울의 집안과 싸우는 다윗(8-17절)

사울의 군장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에브라임, 베냐민, 온 이스라엘의 왕을 삼았습니다. 그때 이스보셋의 나이는 40세였으며 왕이 된지 2년이요, 다윗이 왕이 된지는 7년째 되는 해에 두 왕국은 마침내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1) 아브넬은 (사울의 사촌, 삼상14:50절) 다윗과 경쟁해서 사울의 직계로 왕권을 계승할 것을 열망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자신의 명예로운 지위를 유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결국 한 사람의 교만과 야망이 얼마나 큰 화를 일으켰습니까? 그는 무능한 이스보셋을 도구로 삼았으나 아브넬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마쳐야 했습니다.(3:27절)

(2) 이스보셋이 왕위에 오른 마하나임은 요단강 동편에 있고 다윗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먼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각이 없는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은 그에게 복종했고(9절) 오직 유다 족속만 다윗을 따랐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다윗의 믿음과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을 실현하기까지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아브넬이 신복들과 함께 기브온에 이르렀으니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이 그곳에서 대치했습니다.

그때 아브넬이 양쪽에서 소년 12명씩을 뽑아 싸우게 하자고 제의하여 결국 쌍방 12명씩이 서로 죽이고 죽었으나 결국 싸움이 맹렬해져서 아브넬의 군대가 다윗의 심복들 앞에서 크게 패했다고 했습니다.(17절)

교훈: ①내란을 일으킨 사람은 아브넬입니다.

다윗은 사건 진행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브넬은 도전을 했지만 결국 자기만 악화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급히 나가서 다투거나 말다툼에 앞장서지 말아야 합니다. “욕을 보게 될 때 어찌할 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잠25:8) 어리석은 자의 입술과 손은 분쟁에 개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전쟁이 벌어진 곳은 아브넬이 택한 기브온이었습니다.

그곳은 베냐민 지파에 속했고 사울의 추종자가 많았던 곳입니다.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에게는 불리했지만 다윗과 그의 심복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했기 때문에 악조건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③“헬갓 핫수하림”(칼날의 들판, 완고한 사람들의 들판)에서의 격투는 충성된 부하들만 24명 전부가 전멸 당하게 했습니다. 결국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넬은 다른 전쟁을 일으켰으나 그마저 실패로 끝났으니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므로 모세의 손을 들어 주신 하나님은 다윗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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