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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에서 견제 당한 다윗(삼상29:-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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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714회 작성일 10-05-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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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셋 군대는 수넴에 진을 치러 올라가기(28:4, 29:11)전에 일차로 아벡에 회집(會集)합니다. 여기서 블레셋 방백들은 다윗과 그 신하들이 출정해서는 안 된다고 다윗을 신임하는(3, 9절) 아기스에게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변심하여 그들의 대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4절) 다윗을 그들은 먹이를 잡으려고 기회를 엿보는 사자로 경계했으니 아직도 다윗이 과거에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대승(大勝)하고 귀국할 때 여인들이 창화(唱和) 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5절) 아기스는 내부의 불화를 막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다윗을 설득(說得)하여 시글락으로 돌려보냈습니다.(6-11절) 이것은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는 블레셋 군대의 결정적인 협력자(協力者)가 되지 못하게 한 하나님의 섭리적 간섭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아기스왕의 인간됨

다윗이 쓴 시34편의 아비멜렉으로 아기스는 마옥의 아들로 가드의 왕이었습니다. 당시 다윗과의 관계에서 품위있는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①실리적인 정책과 남을 인정하는 포용성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휘하에 들어오게 함으로 백성을 유익하게 하려 했고(27:12), 신하들이 의심할 때도 아기스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습니다.(28:2, 29:2)

②아기스는 시기나 질투가 없었습니다.

시글락을 식읍(食邑)으로 주었고 시종여일 다윗에게 왕 다운 대접을 했습니다.

③사람을 볼 줄 알았습니다.

다윗은 용감성을 칭찬했고 허물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3, 6, 9절) 오랫동안 친교를 맺으면서 의리가 상하지 않은 것은 양자 간에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④예의바른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같이 선한 것을 아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니 새벽에 일어나 밝거든 곧 떠나라”(9-10절) 아기스는 혹 다윗이 상처 받을까 조심하며 배려했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격은 그가 속한 사회를 조용하게 만드는 핵심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자제력, 고결한 성향 등은 알게 모르게 이방인 가운데 지대한 선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2. 난처했던 다윗

블레셋 나라로 잘못 들어간 다윗은 또 한 번 곤욕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이 히브리 사람이 무엇을 하려느냐?” (3절) 이것은 블레셋 방백들의 냉소(冷笑)였고 불신이었습니다. 이때 다윗의 입장은 얼마나 난처했겠습니까? 그때 다윗은 자기의 속셈을 노출시키지 않았습니다. 닥쳐 올 사태에 관하여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하나님께 “어찌 하오리까?” 속으로 간절히 기도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중간에 끼여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섣부른 변명은 상대에게 더욱 오해를 주거나 좋은 인간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지혜로운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럴 때 크리스챤들은 기도하며 해결의 시점을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세상 사람들은 아첨하는 말로 부당한 맹종을 하거나 아니면 속임수를 동원하여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3. 난관에서 구출하신 하나님

다윗은 자신이 처 놓은 그물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방관치 않으시고 주권을 행사하셨습니다.

①아기스의 마음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난관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기도를 들으시고 에서의 마음을 녹인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급할 때 하나님이 구출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고 시험에 빠지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②그러나 다윗의 죄는 간과(看過)하지 않으셨습니다. 시글락에 돌아왔을 때 어찌 되었습니까? 더욱 슬프고 비탄한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아말렉의 침노로 가족이 모두 사로 잡혀 갔던 것입니다.(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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