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범죄(삼하11:1-5절) > 주일오후예배

본문 바로가기


다윗의 범죄(삼하11:1-5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722회 작성일 10-08-18 16:55

본문

 본문의 내용을 강해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성서의 신실성에 관하여 깊은 묵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셨습니까?(삼상16:7, 12절 행13:22절) 심지어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행13:2절)고 까지 기뻐하셨던 사람인데 이곳에서는 그의 잘못을 숨김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①그것은 성서 자체가 극구 찬양하는 자의 잘못까지도 적나라하게 기술하는 신실한 책인 것을 말해줍니다.

②또 어느 특정한 무리를 위해 기록한 책이 아니란 것입니다.

③선 줄로 생각하는 자를 넘어지지 않게 조심시키기 위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혹 인은 이 내용을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合理化)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서의 진의(眞義)를 잘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 기사가 사망으로 쫓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될 것입니다.(고후2:16) 그러나 깨달음을 얻은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거룩한 질투심을 느끼고 죄에 대한 항구적 경각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갈6:1) 그런 사람에게는 이 말씀이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향기가 될 것입니다. “금은 영구히 그 빛을 잃지 않는다”고 하지만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내버려두시면 어떻게 된다는 사실을 본장을 공부하며 깨닫기 바랍니다.


1. 다윗과 밧세바(11:1-5절)

1절에 해가 돌아와서란 말은 암몬족속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어 한 해가 지났음을 말합니다.

전쟁이 한창 격렬한 때가 되어 다윗왕도 출정했어야 했는데 자신은 가지 않고 요압장군과 그의 신복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어 암몬의 랍바성을 외워 싸고 치열한 격전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낮잠을 자다가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굴복 당하여 7계명을 어기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7계명은 성경에서 매우 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욥31:11, 잠6:32-33절)

(1) 다윗은 왜 간음죄를 범했습니까?

①그는 업무에 태만했습니다.

전에 아람인과의 전쟁에서는 친히 출정했었습니다.(삼상10:17절) 친히 총수로 자기 사령탑에 나가 있었더라면 이런 유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승리와 번영을 누린 후에 자신감에 빠져 태만했었던 것 같습니다.

②그는 안일을 탐하고 게으름을 피웠습니다.(2절)

“저녁때에 다윗은 그의 침상에서 일어났다”(2절)고 했습니다.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을 때 그가 침상에서 한 나절을 낮잠으로 소일했다는 것부터가 화근이었습니다. 환난 날에는 온종일 기도하곤 했던 다윗이었습니다. 방심이나 안일을 탐하는 게으름은 유혹자에게 큰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③발길과 시선이 문제였다.

다윗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에 부주의 하였습니다.(요일2:16절) 지붕위에서 배회하다 하필 눈이 목욕하는 여인을 보았다. 하와의 경우처럼(창3:6절) 죄가 눈을 통해 왔습니다.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소서”(시119:37절) 했는데 그때 다윗의 눈에는 유달리 아름다워 보였었습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23:31절) 했는데 “안목의 정욕”을 결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마5:9, 18:9절 이하)


2. 다윗이 범죄 한 단계

(1) 그는 그 여인이 누구인지 탐문하였습니다.

그녀는 처녀가 아니었으며 아히도벨(후에 반역하고 압살롬의 수하에 가담. 삼하16:20, 23:34)의 손녀였고 다윗의 가장 용맹한 장군중의 하나인 우리아의 아내였습니다.(3절)

(2) 절제하지 못한 욕망

그러나 다윗의 욕망은 맹렬했으니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사자(使者)를 보내어 데려오게 했으니 그때까지는 대화나 나누고 동침 할 의사까지는 없었는지 모릅니다.

(3) 그러나 만나보자 욕망의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밧세바는 너무 쉽게 몸을 허락한 것 같습니다. 임금이라는 권력과 권위 앞에 감히 항거하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마귀는 틈만 나면 우리에게 상(床)을 차려줍니다. 죄의 길이 얼마나 내리막길 인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툼의 시작”처럼 정욕의 시작도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다”(참17:14절)고 했습니다. 미련한 나비는 날개 짓에 열중하지만 촛불 주변에서 놀다가 결국 자기 생명을 날려 버린답니다.

(4) 다윗에게는 처첩이 많이 있었습니다.(삼하3:2-5절)

그런데도 정욕을 억제치 못하고 남의 현숙한 아내를 범했다는 사실은 사람은 누구나 범죄 가능성을 지닌 불완전한 존재임을 경각케 하며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항상 깨어서 기도해야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상습자가 아니었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은 그래도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죄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까? 하나님은 용서하셨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통치는 그 사람이 뿌린 씨를 거두게 하실 수밖에 없습니다.(시99:8절 참조) 그 죄가가 얼마나 컸습니까?

①어린 젖먹이가 죽었고(삼상12:8) ②압살롬은 다말을 범한 암논을 죽였으며(삼하13:33절)

③요압장군이 다윗 왕에 반역했던 압살롬을 죽였고(삼하18:9-17절) ④아도니아(다윗의 아들)는 브나야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왕상2:25절) ⑤설상가상으로 다윗의 아내들이 아들 압살롬에게 추행을 당했습니다.(삼하16:20-23절)

다윗은 한 순간의 육욕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엄청난 값을 치루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21건 10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