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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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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1,474회 작성일 23-05-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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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신앙생활을 하되 확신있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확신은 자신의 신념이나 의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믿는 것이 확신있는 신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확신있게 믿는가라는 질문부터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고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잘 아시지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이 어떤 존재이신가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를 계시라고 하고 이 계시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 계시는 우주만물과 자연계를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존재의 증거들입니다.

특별계시는 바로 성경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계시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존재이신가 우리는 성경말씀을 통해 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알 게 하신 부분만 알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알지 못하도록 감추신 부분에 대해서 억지로 상상하거나 추론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부분만 알아도 충분하다못해 넘치기 때문에 말씀대로 믿고 말씀이 멈추는 곳에서 멈춰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다른 존재이심을 분명히 말해 줍니다.

나와는 다른 존재를 나의 이성으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고 분석할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삼위일체' 로 존재하신다고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삼위일체' 라는 용어 자체를 찾을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고린도후서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등등 여러 구절에서 성부 성자 성령을 하나의 동일한 본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수많은 부분에서 성부 성자 성령이 독립된 인격체임을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과연 한 분이신가 아니면 세 분이신가부터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내용 그대로 믿어야 한다면

하나님이 나뉘어질 수 없는 하나의 본체에

세 독립된 인격체들로 - 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 성령님

존재하신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1+1+1=3 이라는 나의 이성과 논리를 내려놓아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이들은 나뉘어질 수 없이 연합되셨지만, 동시에 독립된 인격체들로서

우리의 이해의 범위 안에서는 결코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증명하거나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입니다.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냥 말씀 그대로 믿어야 하는데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서 삼위일체의 진리를 인간의 이성과 상상력의 한계 아래로 끌어내리는 여러 인간적인 시도들이 있습니다.

한 분이 세 역할을 한다. - 양태론
한 분만 진짜고 다른 두 분은 보조다. - 양자론
세 분인데 엄청 단합이 좋아 한 분처럼 보인다. - 삼신론

이 외에도 여러 인간적인 견해들이 있는데 결국 결론은 교주 자신이 하나님이고 예수다 입니다.

99프로의 이단들은 삼위일체를 비틀고 왜곡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다면 이단을 분별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삼위일체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을 5분 안에 이해시킬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말씀대로 믿을 때 성령 하나님께서 이해시켜 주시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영적인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삼위일체의 신비에 바닷가 모래알 하나 만큼도 깨닫지 못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보며 우리는 셋이 아니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며 사랑은 인간의 숫자 개념도 초월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물론 이것도 자칫 삼신론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사랑 만큼 숫자의 개념을 흔드는 것이 없다는 것을 볼 때 삼위일체의 신비의 핵심은 사랑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빛이 파동과 입자라는 서로 반대인 성질을 동시에 가지며, 양자의 갯수와 위치를 산술할 수 없는 물리학의 세계에서도 인간의 이성은 겸손히 그 한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피조물인 우리가 어찌 하나님에 대해 증명하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삼위일체 교리는 얼마나 더 아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더 겸손해져야 하는 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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