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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의미 (로마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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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51회 작성일 19-12-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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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여김받는다고 하였습니다. 
4장은 믿음에 대해서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던 것처럼
믿음은 인간의 행위나 업적, 출신이나 자격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5장은 이제 믿음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 율법으로 안되는 것을 믿음을 가능하게 하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6장은 이 연합이 가지는 실제적인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연합은 우리로 하여금 죄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더욱 예수님을 닮아 거룩해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단지 개인적인 확신이나 득도를 뜻하지 않습니다. 
6장 초반부는 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죄를 짓지않기위해 개인적인 노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힘으로 추구하는 의로움은 얼마안가 지쳐버리거나 남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타협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죄와 의는 개인적인 인격이나 자질의 차원이 아니라 죄와 죽음의 세력과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의 세력 중 어디에 소속되어있는가 하는 소속의 차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11절에 우리에게 죄짓지 말라고 강요하지않습니다. 
그대신 자기자신에 대한 생각, 특히 자신의 소속이 어디인가 깊이 생각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2절에 그러한 자신에 대한 심사숙고가 죄를 멀리하고 의를 추구하는 동기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옥가지 않으려고 벌받지 않으려고 죄를 멀리하는 것은 우리를 두렵게하고 결국엔 좌절케 합니다. 
그러하 항상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다는 생각이 습관이 되고 몸과 마음의 일부가 된다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저절로 더욱 의로워지고 더욱 죄로 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14절은 더욱 죄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드러냅니다. 
뭔가 일이 잘 안풀리고 갑작스런 재난이 닥치면 나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벌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일이 잘되고 상황이 좋아지면 내가 의롭고 선해서라는 뜻이 됩니다. 
이는 지극히 하나님과 법적인 관계임을 스스로 여기는 꼴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이렇듯 공과와 상벌을 논하는 법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실제 우리는 지은 죄보다 훨씬 덜 벌받고 쌓은 공보다 훨씬 더 많이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죄 짓지않기위해 발버둥을 칠 힘과 노력을 예수님과 연합됨을 생각하는데 쏟아야 합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과 연합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옆사람의 잘못과 부족함을 지적하고 고치려든다면 이는 법아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는 한 나처럼 그또한 죄로부터 멀어지고 의롭고 거룩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본문은 바로 이러한 예수님과의 연합과 연합으로 부터 나오는 엄청난 결과를 확신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7장과 8장은 이러한 예수님과의 연합을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먼저 용납하시고 의롭다고 먼저 인정해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가장 위대한 사랑이요 그와 함께 연합된 우리가 가져야 할 당연한 마음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확신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19절에 아직 믿음이 너무 약한 로마의 일부 교인들이 이러한 은혜의 복음을 착각하여 육신의 정욕대로 죄지어도 괜찮은 것인 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사람의 예대로, 즉 잠시 법대로는 아니지만  법적인 표현으로 죄를 경계하라고 합니다. 
이들은 너무나 믿음이 약해서 이렇게 약간은 법대로 접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또한 죄 지으면 지옥간다가 아니라 죄가운데 살 때의 결과와 믿음으로 살 때의 결과를 비교하도록 하면서 죄를 경계하였습니다. 
22절에 다시 한번 로마의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종임을 밝히는 바울을 보게 됩니다. 
당시 로마 교인들이 훌륭해서는 절대 아니었으며 바울의 눈에 보기에는 흠잡을 것 투성이인 걸음마 신앙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한결같이 로마 교인들에게 하나님께 속한 자들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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