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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습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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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5,272회 작성일 21-10-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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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1:1-5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및 북쪽 산지와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산지의 여부스 족속과 미스바 땅 헤르몬 산 아래 히위 족속에게 사람을 보내매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10장에서 가나안 남부 다섯 왕을 죽인 여호수아의 군대는 더 세력이 강성한 가나안 북부의 거대한 연합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북부 연합군의 총 지휘자는 하솔 왕 야빈이었습니다.

그는 유능한 왕이었으며 지혜가 뛰어난 자였습니다.

3절에 그는 주변 국가들에게 사람을 보내 최대한 많은 인원을 끌어모았습니다.

어찌됐든  전쟁은 기본적으로 숫자싸움이므로 숫자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4절에 가나안 북부 연합군의 위용을 해변의 수많은 모래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을 옭죄던 귀신의 이름을 물으시자 '군대'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자신들의 숫자가 많음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마귀 사단은 압도적인 규모와 숫자로 우리의 기를 꺽으려 합니다.

두번째 하솔의 무기는 말과 병거였습니다.

고대의 말과 병거는 오늘날 탱크와도 같았습니다.

병자호란때 300명의 청나라 기병이 4만 명의 조선군을 궤멸시켰던 부끄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병거의 바퀴에는 칼날이 달려있기에 일시에 엄청난 살상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신 무기였습니다.

마귀 사단은 최신의 기술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세번째 가나안 북부 연합군들은 메롬 물가에 진쳤다고 했습니다.

메롬은 '높은' 이라는 뜻으로 전쟁에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장소였습니다.

높은 곳에서는 수비든 공격이든 아주 용이하며 특히 물을 높은 곳에서 확보하였으므로 아랫 쪽의 적군들의 물공급을 끊거나 오염시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로 말하자면 물은 곧 돈입니다.

곧 돈줄을 꽉 쥐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듯 오늘날 우리가 임한 영적인 전쟁은 우리에게 너무나 불리합니다.

마귀 사단은 그들의 거대한 숫자로 우리를 압박하고

첨단 기술과 과학을 동원하고

최고의 위치에서 권력과 자본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대할 적이 너무나 막강하니 덤벼볼 생각은 커녕 벌벌 떨고 있는 나약한 신자들이 대부분인 현실입니다.

마귀 사단을 따라 교회도 숫자를 늘리고자 하지만 그 결과 작은 교회들만 더욱 작아지게 되었습니다.

교회 성장을 위해 첨단 기술과 과학같은 세상의 지식을 동원합니다.

교회가 정치적인 세력을 형성하고 나누어 없애야 할 헌금을 모아 자본을 만들어 세상의 사업에 진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귀 사단과 똑 같은 방법으로 대항해서는 도저히 승산이 없습니다.

숫자 면에서 능력 면에서 액수에서 도저히 상대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교회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자녀 세대에게 전해져야 할 믿음 줄은 끊겨가 어느 덧 교회에는 노인들 뿐입니다.

앞으로 십년 후 이십년 후의 교회의 모습을 그려보기가 이제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7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군대에게 지시하신 방법은 "갑자기 습격" 바로 '기습' 이었습니다.

아무리 마귀 사단의 세력이 거대할지라도 어느날 홀연히 예수님께서 구름타고 다시 오실 때 마귀 사단의 세상은 일시에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마귀 사단의 물량 공세는 겉으로 보기에는 대적할 수 없는 위용을 자랑하지만 실상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죽든 살든 한 번만이라도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승리하게 해주신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솔 왕 야빈의 말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힘이 조금 생겼다고 마귀 사단과 똑같은 방법으로 따라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을 의지하면 우리는 하솔 왕 야빈과 똑같아지는 것입니다.

하솔 왕 야빈과 그의 북부 연합군이 패망한 이유를 본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9-20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그들이 가진 거대한 규모의 군대와 최첨단 기술, 그리고 지식과 자본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막강함이 오히려 그들 자신을 망하게 한 것입니다.


오늘날 마귀 사단의 세력은 결코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습니다.

우리만 건들지 않으면 저들도 우리를 공격하지 않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마귀 사단은 최대한 숫자를 모으고 최첨단의 기술과 자본을 통해 전방위 적으로 우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실천하고 믿음으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우리의 적은 우리를 결코 호락호락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의 중심인 영혼을 하나님께만 집중하려고 하지만 세상 속에서 우리의 삶은 너무나 바쁘고 분주하여 지치고 진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마귀 사단은 하나님과 우리의 영적인 만남을 방해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우리의 잠재력을 가두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항상 불안하게 하고 우리의 시야를 좁혀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보질 못하게 합니다.

항상 돈에 쫓기고 시간에 쫓겨 마음의 여유를 없애 남을 돕고 희생하려는 마음의 싹을 잘라버립니다.

하나님의 넘치는 공급하심의 은혜를 보지 못하게 하여 너를 죽여야 내가 산다라는 좁은 마음 이기적인 마음을 불어 넣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패배가 지속 반복되면 마침내 마귀 사단에게 굴복하여 그들의 방법을 추구하게 됩니다.

마귀 사단의 방법으로 잘풀리면 하솔 왕 야빈처럼 완악하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의지하는 말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강함은 숫자나 능력, 돈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 이십니다.

얼마 안되는 우리의 힘을 이제는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만 붙잡고 하나님만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공격하라고 하시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 같더라도 공격해야 합니다.

굶어 죽게 생겼더라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면 내가 먹을 것, 내 자녀가 먹을 것이라도 더 배고픈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완전한 믿음만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망하게 생겼더라도 양심을 지키고 법을 지키는 하나님의 방법만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남들보다 높은 곳에서 유리한 곳에 서려고 하지 맙시다.

높은 곳 메롬 강은 천혜의 장소였지만 결국엔 멸망의 장소였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따를 때 하나님께서 낮은 곳으로 가실 때라도 지체없이 따라가야 합니다.

사람의 지혜, 사람의 숫자를 보고 미리 겁먹지 말고 오직 두려워말라하시는 하나님의 음성만을 듣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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