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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담대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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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5,884회 작성일 21-09-05 10:04

본문

여호수아 1:1-9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모세가 느보산에서 죽고 모세의 수종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주실 땅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땅을 차지하는데 있어서 조건이 달려있었습니다.

그들이 차지할 가나안 땅에 아무도 살지 않는 곳이라면 전쟁이 필요없이 무혈입성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곳에는 크고 장대한 가나안 사람들이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숫자에서도, 전투력에서도, 기술 및 지형조건 등등 모든 면에서 현실적으로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가나안 땅을 차지하려면 단 한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강하고 담대하라' 입니다.

본 장에서 4번이나 강하고 담대하라고 반복하셨습니다.

그냥 강하고 담대하라 가 아닙니다.

또한 7절에서는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실제 여호수아 14장에서 헤브론 땅은 가장 비옥하고 교통의 요지로서 누구나 다 탐내는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의 아낙 사람들은 거인들이고 포악하여 선뜻 나설 수 없었습니다.

갈렙이 담대하게 싸워 헤브론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갈렙의 자손인 유다민족은 이스라엘의 중심역할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명기에서부터 모세는 '안식' 이라는 개념을 이스라엘에게 선포하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안식은 '휴식' '쉼' 을 뜻합니다.

그런데 신명기와 여호수아서에서의 안식은 어찌보면 '땅'과 같은 뜻으로 쓰였습니다.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15 "여호와께서 너희를 안식하게 하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도 안식하며 그들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기까지 하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소유지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준 요단 이쪽 해 돋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여호수아가 르우벤 지파와 므낫세 지파에게 이르는 말에 '안식' 이라는 말이 다시 등장합니다.

여호수아는 이들이 '안식'을 이미 취하였다고 말합니다.

실은 르우벤 지파와 므낫세 지파는 요단 강을 건너 요단강 서편의 가나안 땅에 입성하기 전에 아모리 족속의 땅인 요단강 동편을 정복하고 자신들의 땅으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으나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이 요단강 서편으로 진격할 때 반드시 같이 가서 함께 싸우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 또한 이들이 이미 정복한 요단강 동편 땅을 그들의 영토로 인정하되 모세의 명령대로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과 함께 요단강 서편 가나안 땅으로 함께 싸우러가자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이스라엘 지파들과 함께 요단강 서편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신명기와 여호수아서의 '안식'의 개념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과업의 완성'을 뜻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6일 창조를 마치신 후 안식하셨더라는 개념과 같은 것입니다.

학생들은 하던 숙제를 다 못하고 쉰들, 농부들이 비오기 전에 씨뿌리기를 마치지 않고 잠을 잔들 그 쉼과 잠은 결코 진정한 휴식이 될 수 없습니다.

별렀던 일을 다 마친 후 보람된 마음에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잠자는 것보다 더 후련하고 상쾌해질 때가 있습니다.

본문의 '안식'은 이렇게 과업의 완성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완전히 정복하는 과업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안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안식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그 땅의 가나안 백성들과 싸워 이기는 자들만이 그 땅을 차지하고 안식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은 '안식'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아무런 걱정근심이 없는 상태를 원합니다.

불교에서는 안식의 개념을 열반이라고 하여 금욕과 고행을 통해 일체의 욕심을 버린 상태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 자신이 욕심을 버렸다고해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욕심을 버린 무능력한 자는 최고의 먹잇감에 불과할 뿐입니다.

성경은 참된 안식에 이르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을 차지하려는 것처럼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강하고 담대하게' 그들의 목표를 완성하여 진정한 안식에 이르고자 합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위험하지만 수익성 높은 주식투자에 올인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주식과 부동산 코인등에 분산투자를 하여 자본을 이루고자 합니다.

일단 자본이 형성되면 돈이 스스로 돈을 버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아무 걱정없이 월세만 받아도 넉넉한 건물주의 삶이야말로 최고의 안식일 것입니다.

선교 또한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강하고 담대하면 땅과 자본을 형성하여 든든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자본은 안식과 같은 말입니다.

자본이야말로 진정한 안식이요 불교의 열반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참된 안식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4:7-11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히브리서는 안식의 최대 방해물을 언급합니다.

안식의 최대 장애물은 막대한 부채나 빈약한 실력, 게으름 같은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는 '완고함'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 이 안식의 최대 적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가 말한 안식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적들의 많음을 보지말고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복 전쟁을 완성하지 못하고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완고함에 대해서 우리는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누가 더 완고할까요?

여유있고 담대한 사람일까요? 아니면 여유가 없고 겁에 질린 사람일까요?

성경은 걱정 근심 불안을 완고하다고 표현합니다.

걱정 근심 불안을 내려놓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완고함이라고 표현합니다.

당장 눈 앞이 캄캄하고 죽을 것 같은데 강하고 담대하라고해서 당장 강하고 담대해 질리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전진하라고 하실 때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순종하며 한 발을 내딛는 것이 안식의 비결입니다.

자신의 재산과 자본, 주식과 부동산, 연금과 직장에 의지하는 마음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는 완고함입니다.

이러한 것들로 자신의 불안함을 감출 수 있지만 결코 인생의 근본적인 두려움을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실패한 인식을 향한 대업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심으로 우리에게 참된 안식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우리의 대장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고 결코 멸망하지 않게됩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완성하신 참된 안식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힘써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믿기위해 힘쓰고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고 강하고 담대해지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강하고' 의 히브리어 원어는 '자차크' 입니다.

굳건하게 자라 뿌리를 내린다는 말입니다.

순간이나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당장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되는 마음의 자세 차원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랜 시간과 최대한의 정성을 들여야 얻는 '강함' 을 뜻합니다.

오늘 이 설교를 듣고 근심 걱정 불안을 내던지고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말입니다.

강하고 담대한 상태가 되도록 오랜 시간 힘쓰고 애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4장은 안식에 이르도록 힘쓰라고 한 것입니다.

:7-9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군인이 강하고 담대해지려면 평소에 훈련에 힘써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강하고 담대해지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 훈련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은 성경 말씀에 대한 자세를 말합니다.

성경말씀을 단편적으로 받아들여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문자적 기능적으로 받아들여서 위선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진지하게 묵상하여 세상과 인생의 문제들을 통찰력있게 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말입니다.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으려면 성경말씀을 단기간 읽어서는 불가능합니다.

8절처럼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해야 얻어지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눈으로 읽어서만은 안됩니다.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할 때 비로소 얻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 말씀을 통해 장기간 훈련되어진 사람이야말로 강하고 담대해지는 것입니다.


부동산 대박만 터뜨려 월세만 받아도 넉넉한 여유 넘치는 삶이 될거라 기대합니다.

좋은 직장을 구하고 국가가 보장하는 연금을 채우면 안식에 이르리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강하고 담대하게 일하고 뛰어다니고 때로는 모험하고 때로는 고민하며 몰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결코 강하고 담대해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보다 더 많아야 안심할 수 있기에 결코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인생의 근본적인 두려움을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무너뜨리시고 영생을 얻게하신 과업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참된 안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안식에 참여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힘써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으로 말씀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뿌리내린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과 같은 인생만이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강하고 담대해진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안식은 세상의 안식과 다릅니다.

부족한 중에도 더 부족한 자에게 나눌 수 있는 용기는 강하고 담대한 자의 특권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케하는 기적의 주인공은 강하고 담대한 자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자라는데 멈추지 맙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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