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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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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30회 작성일 21-01-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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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7번째 우박의 재앙으로 이집트의 채소와 나무들은 회복불능의 정도로 소실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집트 바로에게 보내시어 8번째 메뚜기 재앙을 예고하셨습니다.

이집트 바로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였습니다.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러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메뚜기떼는 우박의 피해로부터 그나마 간신히 남은 채소와 나무들을 싸그리 먹어치웠습니다.

이집트 바로는 못버티고 항복합니다.

:16-17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이집트 바로의 항복으로 하나님께서 메뚜기 떼를 거두십니다.

그러자 다시 이집트 바로는 마음을 바꾸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고 - 재앙 - 변심 이라는 패턴은 7장부터 10장까지 8가지 재앙에 대한 이집트 바로의 일관된 반응이었습니다.

이러한 경고 - 재앙 - 변심 의 패턴은 이집트 바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은 이방 민족들과 심지어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도 똑같이 보여졌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마저도 경고 - 재앙 - 변심 의 지겨운 패턴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다 재앙으로 고통당하면서도 끝까지 고집부리며 반항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저번 시간에 배웠습니다.

계속되는 재앙을 통해 이집트 바로 또한 하나님을 알게 되었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대충 어느 정도 아는 것으로는 절대 안됩니다.



1. 하나님과 타협하는 바로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러 갈 자는 누구 누구냐"

이집트 바로는 이스라엘의 남녀노소와 그들의 가축들 모두를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타협을 시도합니다.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이스라엘의 장정들만 보내고 남은 여성들과 어린 아이들을 인질로 삼고자 한 것입니다.

이집트 바로가 하나님은 분명 강하신 분임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은 아직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타협을 하려면 서로에게 없는 것과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애시당초 하나님은 전부를 가지셨으며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존재임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타협을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타협이 아니라 오직 은혜만을 구해야합니다.

이집트 바로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못한 것입니다.

자기가 섬기던 이집트 태양신처럼 제물을 바침으로 복을 구하고 자신의 뜻을 태양신을 통해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는 하나님 앞에서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2. 자신의 정의를 주장하는 바로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이집트 바로는 이스라엘 남녀노소를 다 보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만 함께하심이 되니 이는 악한 것이요 불공평하다는 논리를 내세웁니다.

설령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만 함께 하시더라도 자신은 아무런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정의를 내세우는 꼴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의로우시며 인간은 전적으로 악하다는 사실을 조금도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하나님만이 의로우시며 모든 인간은 악하다는 진리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더욱 하나님을 알아갈 수록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고 나라는 인간의 악함을 더욱 앎으로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겸손할 수 있게됩니다.

그러나 이집트 바로가 아는 하나님은 이러한 진실한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자신의 교만이 살아있고 자신의 정의가 살아있어 홀로 참되신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3. 일시적인 관계
:17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바로의 가장 큰 착각은 '이번만' 용서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번만 용서해주시면 다음부터는 안그러겠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섬기던 이집트 태양신처럼 재앙은 신의 진노이며 제물로 신의 진노를 달래면 재앙이 없어진다는 자기중심적 신론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이러한 조건적이며 일시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지속적이며 영속적인 관계로 맺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번만' 용서해 달라는 말은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용서 안에서 사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잘못에 따라 우리를 용서하시거나 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잘잘못과 상관없이 나라는 존재 자체를 품어주시는 분입니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진심을 다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대충 알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고 - 재앙 - 변심의 패턴에도 불구하고 어찌됐든 인간은 생존해왔고 적응해왔으니 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가슴 깊이 새겨야 하지만 대충 듣고 흘러버립니다.

다음에 또 들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책은 흔하디 흔하고 설교말씀은 티비나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경고 - 재앙 - 변심의 패턴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이것조차도 뻔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재앙도 결국엔 다 해결되더라는 교만이 자리잡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재앙을 하나님의 경고로 여기지 않습니다.

아홉번째 하나님께서는 흑암의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아홉번째 흑암의 재앙은 두드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재앙들과는 달리 심각한 어려움이나 고통을 가져다 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어두워서 불편은 하지만 등불을 켜고 양초를 켜면 해결되는 문제이며 오늘 같은 시대에는 전기가 있으니 별 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흑암의 재앙의 가장 큰 무서움은 경고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경고 - 재앙 - 변심의 패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고없이 갑작스레 닥친 흑암의 재앙은 다른 어떤 재앙들보다 더 큰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지금에야 사람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대충 흘려들으며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경고없이 임할 최후의 재앙은 가장 두려운 것입니다.

거기에는 회개의 기회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제대로 압시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있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의로우시며 하나님과 끊임없는 관계로 맺어져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경고가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사람에게 최후의 심판은 두려움이 아닌 잔치자리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알아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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