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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어진 일과 나타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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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62회 작성일 20-12-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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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9: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2020년을 보내고 2021년을 맞이하는 이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로 드리는 사랑하는 엘림전원교회 성도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본문은 모세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가나안 땅이라는 새로운 삶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부하는 마지막 간절한 목소리입니다.

:2-3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기억시킵니다.

열가지 재앙과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그들은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추어진 일이 있습니다.

:4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목격하였습니다.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5-6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옷과 신발, 떡과 포도주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일상 속의 은혜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일용할 양식과 같은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이 바로 일상 속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이는 매일 매일 우리가 사용하고 섭취하는 것들로서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선뜻 와닿지 않습니다.

아마 너무나 쉽게 접하고 너무나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들이라 굳이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생각하려 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훨씬 더 풍족한 삶의 수준을 누리는 우리들이야말로 가장 깨닫지 못하고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일상 속의 하나님의 베푸심이라는 것을 본문 앞에서 인정하게 됩니다.

우리는 2,000년 고조선 시대부터 시작된 유사 이래 가장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유사 이래 가장 불평과 불만이 많은 시대이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내가 누리는 당연한 공급들의 출처를 생각해보지도 않았으며,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심코 입고 먹고 쓰는 것들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과 노력에 관심을 가져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수많은 혜택의 궁극적인 출발점인 하나님에 대해서 전혀 감사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매일 매일 내게 주어지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12-13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두번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감추어진 것들은 바로 하나님과의 언약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이 대수롭지 않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언약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요 무기입니다.

아무리 통장에 억만금이 있어도 조회가 안되면 무용지물입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신자들의 영적 상태가 이렇게 조회가 안되는 먹통 깡통 계좌입니다.

주식과 부동산 광풍 속에 매일 매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도록 호재를 찾고 시장을 살피며 노심초사 하지만 정작 수억만금이 든 자신의 영적 통장 계좌는 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사고도 남을 영적 자산인 하나님과의 언약은 깡그리 잊어 버렸으니 언제나 부족하기만한 살림과 형편과 노후에 대한 불안은 갈수록 커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자신의 것을 이웃과 나누는 일에 인색할 수 밖에 없고 점점 더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며 단기간의 이익과 부당한 이익을 쫓는 천박한 인생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결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닫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은 굉장히 발견하기 어렵고 희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일상적인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입고 먹고 쓰고 사용하는 것들에 대한 감사를 잊었습니다.

그리고 억만금보다 더 가치있는 하나님과의 언약이라는 영적 자산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력이 나쁘거나 머리가 좋지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감추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로부터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감사하고

부유하지않지만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영적 자산을 마음껏 누리고 사는 삶 또한 하나님게서 나타내신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것은 머리 좋은 사람이나 많이 배운 사람이 깨닫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나타내주신 사람들에게 속한 것이라고 본문은 말합니다.

나와 내집과 내 가족 내 친척들이 하나님의 감추심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타내심에 속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매일 읽고 묵상하며 말씀으로 기도해야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기 때문입니다.

2021년의 소식은 2020년보다 더 좋지 않다고들 합니다.

세상의 언론들과 지혜들에 의지하지 마십시오.

저들에 의해 흔들리지 마십시오.

저들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하나님께서 감추신 것을 밝힐 수 없습니다.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타내심 속에 온전히 거하는 새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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