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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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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09회 작성일 20-1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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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5-11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실제 생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전통을 따라 12월 25일을 성탄기념주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몇월 몇일 몇시에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시대 아브라함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준비한 음식을 드셨으며 야곱과 씨름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잠시 동안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것이며 이를 '현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아기탄생이 중요한 이유는 실제 인간의 출생과 성장, 죽음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먼저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과 본체이십니다.
 
여기서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과 동일하다거나 하나님께 속해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삼위일체의 제2격이시며 성부하나님과 성령하나님과 더불어 3격으로 존재하시지만 신비로운 연합으로 나뉠 수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6절의 본체는 하나님과 같은 속성을 가지셨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7절에 종의 형체라는 말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비워 하나님의 속성을 잃어버리시고 종의 형체로 변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삼위일체 2격의 하나님으로서 종의 형체, 즉 인간의 속성을 취하셨다는 말입니다.

6절의 본체와 7절의 형태 모두 원어는 '모피어'라는 형태, 속성을 뜻하는 같은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과 인간의 속성을 반반 섞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존의 하나님의 속성은 그대로 유지된채 인간의 속성을 더불어 취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요,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 되신 것입니다.

8절은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을 낮추심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인간의 속성이 열등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속성을 입으셨지만 우리와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영향을 받지 않은 완전한 인간이십니다.

그러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그 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 죄로 인한 모든 천대와 박해와 멸시와 조롱, 푸대접, 및 무시를 스스로 당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자신을 낮추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속성을 취하셨지만 하나님의 속성또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하신 하나님, 완전하신 인간이신 예수님께서 불완전한 나와 여러분의 죄를 대신 지시고 마치 죄인처럼 취급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보여서 억울한 취급을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8절에 복종하시기 위해서 였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의와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의 속성을 취하신 이유는 우리 위에 군림하시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대신 우리의 죄를 지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우리의 죄의 책임을 대신 져주시고 우리를 죄의 형벌인 죽임에서부터 구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단 한가지를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해주셨으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추기를 원하십니다.

죄없는 예수님께서 죄있는 자로 취급받으셨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죄 덩어리였던 우리는 자신이 가장 깨끗한 의인인냥 스스로를 속이고 있습니다.

남들이 조금만 무시하고 부당하게 대할 때마다 이러면 안되지하면서 반발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완전한 신이시요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님을 모욕하고 경멸하고 때리고 죽이셨지만 그래도 예수님은 여전히 하나님과 근본 본체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시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취급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를 업신여기더라도 결국엔 하나님께서 높여주시기 때문에 억울해도말고 분내지도 마십시오.

복된 성탄의 계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 스스로를 낮추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갑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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