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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없는 온전한 기쁨을 누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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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419회 작성일 20-08-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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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드디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25년전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며 뭇별과 같은 자손을 주시겠다던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25년 걸렸습니다.

아브라함이라고 25년동안 한결같이 하나님을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딴길로 가기도 했습니다.

16장에 아내 사라의 몸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아닙니다.

팔순이 얼마 안남은 사라와 구십이 다되어가는 아브라함의 조급함때문에 빚어진 편법이었습니다.

특히 사라의 닥달로 아브라함은 마음에 내키지 않은 편법으로 아내의 몸종 하갈이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16장에 임신으로 교만해진 하갈은 사라의 미움을 받게됩니다.

임신한 하갈을 내쫓으려는 사라에게 별다른 반대가 없었던 아브라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사라는 또 하갈을 내쫓으려고 합니다.

다 큰 소년이 된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제 막 젖을 뗀 사라의 아들 이삭을 비웃는 것입니다.

사라의 눈에 불꽃이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라는 이번에도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요구합니다.

16장에서는 별관심없이 시큰둥하게 알아서 하라던 아브라함이었지만 본문의 아브라함은 매우 큰 근심을 하게됩니다.

하갈을 통해 얻은 아들 이스마엘도 이제 17살이 되었습니다.

이스마엘은 머리도 똑똑하고 활도 잘쏘는 유능한 남자로 성장하였습니다.

비록 약속의 아들은 아니지만 지난 17년동안 이스마엘에게 정이 들대로 든 아브라함입니다.

아내 사라는 그런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백살에 얻은 이삭으로 온전히 기뻐해야 하건만 인간적인 편법으로 얻은 이스마엘 때문에 오히려 근심이 되었습니다.

모든 일의 시작을 사라가 했으며 마음을 바꾼 것도 사라이지만 누구의 잘잘못을 따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한 사라를 따른 아브라함도 공동정범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난다해도 죄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축복은 온전히 축복이 되지못하고 기쁨은 오히려 근심이 되어버립니다.

어떤 가수가 오랜 기간 무명으로 고생하다가 TV 경연 프로그램에 입상하여 유명세를 얻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유명해지다보니 과거의 폭력이나 도박사건들이 드러나면서 오히려 나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오늘 본문은 죄로 인해 고통받고 근심하는 사람들을 향한 가장 훌륭한 모범답안을 보여줍니다.

기쁨이 가득해야할 신앙생활이 그렇지 못하고 근심가운데 있는 인생들에게 본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둘 중 하나만 잡으라!

:11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지난 17년 동안 이스마엘 때문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과 인간적인 편법사이에서 남모를 근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심은 인생을 갉아먹습니다.

만약 결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17년 아니 그 이상 근심은 계속되고 더욱 커질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기쁨과 평안이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신앙을 갖고부터 근심이 쌓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도 좋고 세상도 좋으니 양쪽다 한발씩 걸쳐놓아 마음이 두갈래로 갈리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한 손으로만 하지 않고 두 손을 모으고 화듯, 하나님을 붙잡으려면 두 손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한 손으로는 하나님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다른 것을 붙잡으면 반칙입니다.

마치 한 여자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면서 다른 여자도 동시에 사랑하니 이해해 달라는 것과 같으며 이는 기만이요 사기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한 손에 붙잡은 것이 돈이든, 명예든, 권세든, 쾌락이든, 무엇이든 이제 내려놓고 두 손을 합쳐 하나님만 붙잡아야 합니다.


2. 결단은 시간을 끌어서는 안됩니다.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거면 즉시 하십시오.

지난 17년동안 아브라함은 말은 안했지만 이스마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17년의 고민이 다음날 아침에 종료되었습니다.

아내 사라의 말대로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그 다음날 아침 일찍 말씀대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다음날 늦게 일어났다면 하루 이틀 연기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한달 두달 끌다가 흐지부지 해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편법을 쓸 때는 조급하며 서둡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는 무척 질질끕니다.

정반대로 바뀌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 앞에서 더욱 신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그대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인간적인 편법들, 부정과 부도덕한 방법들은 그 즉시 내보내야 합니다.

지난 17년 동안 나와 내 가족을 괴롭힌 술을 내보내라고 하시면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끊어야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나와 내 가족의 폐를 좀먹던 담배 또한 지금 당장 보내야 합니다.

날잡는 순간 이미 결심은 날라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그 즉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3. 뒤돌아 보지 말라!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어찌보면 아브라함은 매우 무책임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달랑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주고 광활한 사막에 하갈과 이스마엘을 보낸 것입니다.

14장에 318명의 수하들이 있었다는데 그 중 서너명이라도 추려 보디가드로 붙여주었더라면 그나마 나았을 것입니다.

만약 제 생각대로 했다면 아브라함은 후에 자신의 부하들과 왕래하면서 하갈과 이스마엘과의 연은 끊어지지않고 계속 유지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끊으라, 버리라, 보내라 하신 것에 미련을 두고 여지를 남겨서는 안됩니다.

아브라함은 인정에 흔들리는 자신을 철저히 파악했기에 본문의 깔끔한 결단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공존하지 못하는 죄들, 욕망들, 나쁜 습관들, 자존심과 교만들, 세상이나 사람에 대한 기대들에 여지를 남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거면 지저분하게말고 깔끔하게 결행하시기 바랍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이스마엘도 엄연히 아브라함의 아들인 만큼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 아브라함은 결행에 옮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서 역사하십니다.

나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너무나 쉽게 이뤄집니다.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능력으로 임하십니다.

어떤 문제나 근심거리가 17년 이상 묵었다 이것은 인간적인 노력이나 최선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고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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