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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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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241회 작성일 20-04-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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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본 서신은 베드로사도가 로마에서 순교를 앞두고 마지막 유언과 같은 마음으로 성도들에게 보내어 졌습니다.

본 서신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3장에 걸쳐 7번 반복됩니다.

당시 네로 황제 시기의 세계적인 음란과 퇴폐 문화는 구원받은 성도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더구나 거짓 사도들이 나타나 성도들을 미혹하며 교회를 욕되게 하였습니다.

베드로사도는 이에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거룩한 삶과 명철한 분별을 행하도록 권면합니다.


1.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다시 들을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

1:12-15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베드로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즉 복음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함으로 항상 생각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간은 반복을 싫어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합니다.

매일 읽는 성경 말씀은 심심하고 지루하지만

매일 새로운 뉴스가 올라오는 인터넷 SNS 는 언제나 새롭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이야기는 결코 영생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이에 반해 복음은 인간이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진리입니다.

복음은 사람이 만든 이야기가 아니며 영적인 진리이므로 사람이 덧붙이거나 생략하거나 각색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거짓선지자들은 복음을 왜곡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낚시질로 삼았습니다.

정통 복음이 말하는 인내와 참음을 없애고 당장의 흥미와 개인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어떤 이단들은 말세의 시기를 자기들 마음대로 정하여 죽음의 공포를 조장하고 자신들에게만 구원의 비법이 있다고 현혹함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려고 하였습니다.

계속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 정통교회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은 거짓선지자들의 새로운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2. 진리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는 거짓 사도들

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복음을 하나님께서 주신 그대로 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입장에 맞추어 받아들이는 자기중심적인 교만은 스스로를 속이게 만들었습니다. 

잘못된 교리는 인간의 도덕관과 윤리관을 오염시켰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더러운 호색과 음탕함이 그들을 지배하였습니다.

2: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거짓 선지자들의 비도덕적 비 윤리적인 행태로인해 참된 복음 자체가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2: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더욱이 이단들은 오히려 정통 교회를 비방하고 자신들만이 구원받는다고 주장합니다.

신천지와 하나님의 교회를 비롯한 많은 이단들의 초기 전략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단들과 정통교회를 구분할 능력이 없기에 둘을 싸잡아 우습게 여기고 얕보게 됩니다.


3. 복음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자들

3:3-5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단들을 통해 정통 복음이 웃음거리가 되고 비방을 받게되면 사람들은 복음의 능력마저 부인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복음을 조롱하며 우습게 여깁니다.

그들은 교회를 비난함으로 자신들의 상대적인 우월감을 만족시킵니다.

그들은 우주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음을 부정하며 원래부터 있는 것이며 자연적인 현상이며 우연적인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복음을 조롱하는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욕에 따라 타락하며 추하게 변해갑니다. 

복음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야말로 사단의 세력이 이단을 동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것입니다.



4. 알고 있다는 느낌과 실제 아는 것은 다르다.

베드로사도는 성도들마저 이러한 사단의 전략에 넘어지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습니다.

2: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은 한번 듣고 이해하면 끝나는 일회적인 것이 아닙니다.

이미 들었으니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시 타락하면 오히려 아예 복음을 듣지 않았던 사람보다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세상의 지식은 한 번 알면 그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거기에는 영생의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생의 능력을 가진 복음은 한번 듣고 이해했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복음은 영적인 지식이므로 육적인 우리가 육적인 차원에서 안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육신의 생각으로는 우리는 복음을 이미 듣고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상 그것은 육신이 주는 착각입니다.



4. 영적인 지식 - 규칙적인 반복과 습관을 통해

영적인 지식인 복음이 우리의 육신을 이기도록 매일 반복함으로 우리의 영과 육을 지배하도록 해야합니다. 

베드로사도는 이러한 반복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는 것이라고 1:13 과 3:1 두번에 걸쳐 강조합니다.

3: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육신에 얽매인 우리는 복음이라는 영적인 지식을 안다고는 하지만 연약한 육신이기에 잠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의 '일깨워' 는 흔들어 깨운다는 의미입니다.

복음이라는 영적인 지식은 육신의 잠에 빠진 우리를 흔들어 깨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규칙적인 습관에 따라 매일 성경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5.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베드로사도는 열 두 사도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았으나 배움은 가장 부족한 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성경말씀의 습관을 들이자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자 무식인 그에게 지식의 영이신 성령님의 능력으로 히브리어와 그리이스어에 능통하게 되어

오늘 우리가 읽는 베드로후서를 통역자의 도움없이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더 성경말씀의 습관이 주는 위력을 체험하고 잘 아는 베드로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씀의 위력을 설명합니다.


1) 은혜와 평강을 부어주심

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2) 능력을 부어주심

1: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3) 정욕을 피하게 하며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시킴 

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4) 열매 맺게 하심

1: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5) 굳건하며 실족하지 않게 하심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6) 천국으로 이끄시는 구원

1: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6) 결론

복음이라는 영적인 지식은 이렇게 많은 유익을 줍니다.

그러나 이 지식은 한 번 듣고 이해하는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반복되어야하는 습관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성경말씀을 읽는 반복적인 훈련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당연한 의무요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습관입니다.

바꿔말하면 성경말씀을 읽지 않는 것도 정말 고치기 힘든 습관인 것입니다.

반복적인 성경말씀의 습관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이단으로 빠지고 정욕에 휩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진심은 말 한마디가 아니라 그가 가진 습관입니다.

습관을 통해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순간의 진심이 오랜 시간을 두고 모이고 자라다보면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습관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습관이 우리를 만들고 습관은 우리를 지배합니다.

다행히 잘못된 습관을 멈추고 좋은 습관을 시작할 수 있는 선택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 성경말씀을 읽는 습관을 선택하겠다고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 당장 성경 어플을 설치하십시오.

침상 머리맡에 성경을 두십시오.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성경말씀으로 시작하십시오.

성경말씀을 읽는 습관으로 여러분의 진심을 하나님께 드리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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