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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왕국의 분열(왕상 12:16-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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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3,566회 작성일 11-06-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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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이 결렬되자 북쪽 10지파는 반란을 일으켜 여로보암을 왕으로 후대 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뒤늦게 여로보암의 동료였던 아도니람을 보내어 재협상을 시도했으나 여로보암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남북왕국이 완전히 분열되자 북왕국 사람들이 유다 성읍으로 건너왔는데 이는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1. 분개한 북쪽의 열 지파(16-20절)

(1)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지각없는 행동에 열 지파의 백성들은 매우 분개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다윗가(家)와 무슨 관계가 있느뇨?” (16절)라고 소리치며 다윗에 대하여 함부로 말했습니다. 다윗은 민족의 은인인데 “이새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16절중) 그들은 처음에 기꺼이 지배를 받고저 하였습니다. (12:7) 그러나 더 이상 폭정에 시달림을 받기는 원치는 않았습니다. 보호는 충성심을 자아내나  그러나 민초라도 무시하고 강압하면 분노를 유발합니다. 이때 그들의 배반은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으니 (19절) 새로운 왕을 내세워 대적한 것은 중한 죄이었습니다.(대하13:5-8절 참조) 하나님은 그것을 두고 “그들이 왕을 세우나 내게서 난 왕들은 아니니라”(호8:4절) 하셨습니다.

(2) 르호보암의 현명치 못한 사후처리(18절)

1) 아도람을 보내 재협상을 시도했습니다.

아도람은 과거에 여로보암의 동료였었습니다. 그는 토목, 건축 등의 공사 터에서 일하는 역군(役軍)들의 감독자였으며 공물(貢物) 감독자였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재협상의 대표로 보낸 것이 또 실수 였습니다. 인맥을 통한 시도를 한 것 자체가 신앙적으로도 잘못이었으니 솔로몬의 초기에 먼저 하나님께 나아갔던 그러한 믿음의 태도가 무척 아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백성들을 더욱 분개시켰으니 아도람은 돌에 맞아 죽고 르호보암은 혼비백산하여 급히 예루살렘으로 도망해 오고 말았습니다.

먼저는 자문 자들을 잘못 선택했었고 이번에는 협상 대표자를 잘못 보내어 불행을 자초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2) 르호보암이 협상을 포기하고 도망한 것은  온 잘못이었습니다.

아도람 사건은 친구를 잃었고 대적 자들에게는 이점을 제공했습니다. 르호보암은 유다 성읍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추대되어 이미 왕이 되어 있었습니다.(17절) 그러므로 르호보암이 돌아가기까지는 여러보암이 왕이 될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20절) 르호보암은 모든 것이 자기 손에 들어왔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큰 소리를 치고 허세를 부렸으나 자신이 조금 위험에 처하자 꽁무니를 빼고 달아났습니다. 대부분 잘 되었을 때 건방진 사람들이 잘 안될 때는 가장 비굴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2. 싸움을 중지시킨 하나님(21-24절)

북쪽 여러보암에게 대항하여 남쪽 르호보암이 첫 번째 전쟁을 시도했습니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 중에서 용사 십팔만을 모병하여 북왕국을 격파하고 솔로몬 왕국을 복원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언자 스마야를 통하여 군대를 해산하고 원위치로 돌아가도록 명하게 하였습니다.(24절) 형제와 싸운다는 것은 곧 하나님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르호보암에게 다행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해 가면서 목적을 달성하고 싶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곧 이스라엘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①비록 초라한 예언자를 통하여 전달되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중시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에는 그것이 우리의 뜻과 엇갈리더라도 기필코 순종해야 합니다.

②물론 남 왕국 측면에서 볼 때 자기들이 유리했고 정당한 권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싸우면 번영이 오지 않을 것을 믿고 중지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선히 여기셨으니 다음 왕(아비야)때에 싸워 승리하게 했습니다.(대하13장)


3. 여로보암의 우상숭배(25-33절)

왕이 된 여러보암은 세 가지 치명적인 악한 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①벧엘과 단에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섬기게 한 일(29절)

②레위지파가 아닌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한 일(31절)

③절기의 달을 7월에서 8월로 옮긴 일(33절)

이 세 가지 정책은 북왕국 백성들이 남왕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나는 정책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이 일로 인하여 큰 징벌을 받았습니다.

북 왕국의 왕들은 한결 같이 여로보암의 악한 정책을 그대로 본 받아 실시하였습니다.


(1) 유다로 이입(移入)되는 백성을 막기 위한 정책

여로보암은 세겜(에브라임 산지)과 부누엘(갓 지파 땅)의 성읍들을 단장하고 수비를 튼튼했으며 왕국을 견고히 세우기 위하여 한 가지 계획을 꾸몄는데 그것은 그 나라의 종교적 사업에 치명적인 운명을 초래했습니다.

1) 백성이 다윗 집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 했습니다.(26, 27절)

여로보암은 왕이 되었지만 백성의 배신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소요로 인하여 출세한 자들은 또 다른 소요를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백성이 자기를 배반하고 르호보암에게 돌아 갈 것을 염려하여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또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워 주리라”(11:38절)고 하신 약속을 신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비록 죄악적인 방법이라도 강구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하나님을 떠나가는 모든 악질적인 밑바탕에는 하나님의 전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불신이 있기 마련입니다.

2) 예루살렘 성전에 예배드린다는 명목으로 떠나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두 금송아지를 만들어 벧엘과 단에 두었습니다.(29절)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세운 것은 애굽인들의 우상숭배를 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한 신, 이스라엘의 참 하나님만을 표장하려고 했을 것입니다.(28절) 그러므로 제 1계명이 아닌 제2 계명을 범한 것입니다. 결국 그는 두 마리의 금송아지를 세움으로 신성의 통일성에 대한 신앙을 잃어버리게 했습니다. 그는 신을 세우고 나서 그의 백성 중 레위지파가 아닌 천한 자를 골라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또 절기를 마음대로 변경했으니 초막절(7월15일)을 8월15일로 변경했습니다.(33절) 그는 제사장을 지명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웃시야 왕이 그런 일을 했을 때 문둥이가 된 벌을 받았던 것을 압니다. 여로보암은 그렇게 하여 자기를 위대하게 보이려 했고 자기의 새로운 축제(祝祭)를 보다 엄숙하게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이렇게 자신이 직접 종교적인 죄를 범했고, 이스라엘을 죄 짓게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참 하나님 예배에서 떠나게 했고 우상숭배를 그 자손에게 물려주었던 것입니다. 이리하여 “다윗의 집의” 보좌를 버린 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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