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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명성(왕상10:1-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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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655회 작성일 11-05-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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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은 솔로몬의 지혜와 재산이 얼마나 풍부했던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솔로몬왕의 재산과 지혜가 열왕 보다 컸다”(23절) 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스바 여왕의 방문(왕상10:1-13절)

이때는 틀림없이 솔로몬이 경건한 신앙과 번영의 절정기에 있을 때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바 여왕을 남방여인이라고 하셨는데(마12:42절) 그것은 스바가 가나안 남쪽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디오피아에서는 그 여인의 후손이 간다게(행8:27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많은 학자들은 복지국 아라비아 남부(현재 인도)에서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1) 스바 여왕의 방문 목적

그녀는 물론 정치적 목적이나 경제적인 협력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솔로몬 왕에 대한 소문을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문의 진실성을 알아 보고저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시험하고자” 했다는 표현 속에서 우리는 방문 목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정치에 대한 금언(金言)을 듣기 위해 왔었습니다. 예수님도 그녀가 지혜로운 말을 듣기 위해 땅 끝에서 왔었다고 했습니다.(마12:42, 눅11:31절)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지혜”라는 표현입니다. 솔로몬의 지혜의 출처가 하나님으로 부터라는 소문을 듣고 하나님 신앙에 상당히 마음이 끌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어떠 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 시대의 유대인들을 경고하면서 그 여인의 방문을 인용했습니다.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그 먼 곳에서 찾아왔는데 너희는 솔로몬보다 큰 이를 눈앞에 두고도 거절하고 있으니 너희 유대인들은 얼마나 몽매한가? 그에 대한 심판이 지엄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2) 스바 여왕의 감탄

 그녀는 신분에 어울리게 많은 수행원을 대동하였고 일행의 체재비를 부담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황금과 보석과 향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얻고저 하는 것에 가치를 알고 있었으니 구걸하는 자로서 온 것이 아니라 지혜라면 어떤 값이라도 치르고 사려 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영생에 이르는 진리를 너무 값싸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녀는 그가 묻는 말에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는 것(3절)과 건축한 궁과 솔로몬 왕 앞에서 시립(侍立: 윗 사람을 모시고 서 있는 것)하는 신하들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솔로몬의 경건한 신앙에 정신이 어지럽고 황홀하여 스바 여왕은 당신의 행위와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다고 감탄했습니다.(6-7절) 또 “솔로몬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듣는 당신의 신하들은 복되다”고 (8절) 거듭 감탄하며 여호와를 송축까지 했습니다.(9절) 그것은 장차 메시야 시대에 이방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계21:24절)

(3) 그들의 헤어짐

그녀는 헤어지면서 솔로몬에게 금과 향품을 귀한 선물을 바쳤습니다.(10절)

동방의 박사들이 그리스도께 선물로 가져 온 황금과 유향은 바로 이 스바 여왕의 선물에서 상징됩니다.(마2:11절) 이와 같이 그녀는 자기가 깨우침을 얻은 지혜에 대한 값을 지불하였으며 그것을 비싸게 샀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가르침 받은 자들은 마음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스바여왕이 선물 한 것은 그녀에게는 비싼 것이었겠지만 실상 솔로몬에게는 이미 넉넉하게 있어 별 것이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드리는 것도 사실 그 분에게 아무 필요가 없음을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그렇게라도 감사하도록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솔로몬의 부와 명성(14-29절)

솔로몬의 주요 수입원은 외국과의 무역 거래였습니다.(14-15절) 또 이스라엘에게는 남북을 연결하는 무역로가 있었기에 통행료와 조공물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15절) 나아가 이스라엘 12지역에서 매월 1회씩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당시의 그의 부와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24-25절) 그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 세상의 재물이 인간을 얼마나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 계속 더 많이 가지려고 탐내었습니다. 딤전 6:9절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에 떨어진다”고 경고했는데 이와 같은 일이 바로 솔로몬의 생애에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명성과 행운의 위험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10:7절에서 “지혜와 복” 순서가 10:23절에서는 “재산과 지혜”로 순서가 바뀜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물질적인 것에 더 치우치자 영적인 면은 점점 쇠퇴 해 갔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군대의 병력을 더욱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3. 파괴적인 야망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축복의 풍성함에 감사치 않고 자기의 욕심을 만족시켜 줄 훌륭한 사치품을 구하려 사람들을 멀리 보냈습니다. 애굽에서 말과 병거를 수입하여 자국의 병력을 보강했고 나머지는 두로와 암몬 등지로 수출했습니다. 사실 왕이 말과 병거를 모으는 일을 모세 율법에 금지된 일이었습니다.(신17:16절)  그러나 1년에 금 666달란트를 받은 일은(14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계13:8) 그는 성별된 그릇이면 어떤 것이라도 사용하시는 주님(딤후2:20-31절) 과는 달리 금 그릇만 사용하였고(21절) 진정 영광과 호화로운 속에서 살았습니다. 얼마나 호화로웠으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백합꽃의 가치를 말씀하시며 솔로몬의 영화와 비교 하셨겠습니까? (마6:29절) 신명기서 17:16-20절에 보면 왕들에게 어떤 경고를 했습니까?

①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 ②율법 책을 곁에 두고 읽으며 규례를 지켜 행할 것 ③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신17:17절) ④행위에 교만하지 말 것 등 이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말들과 병거, 돈 아내들을 늘려 갔습니다. 솔로몬은 영적인 면이 쇠퇴해지자 하나님께서 금하고 경고한 일만 골라서 했습니다. 받은 복을 감사하기커녕 헛된 야망만이 더 불타올랐으니 그렇게 스스로 파괴 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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