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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의 기도 응답(왕상9:1-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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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8,548회 작성일 11-05-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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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이 성전과 궁전 건축을 마쳤을 때는 그가 즉위한 지 24년째인 B. C 946년이었습니다. 솔로몬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활동이 잠잠했었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께서 직접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솔로몬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언약의 내용은 솔로몬이 모든 계명을 신실히 준행하면 그의 왕위를 영화롭게 할 것이지만, 다른 우상을 섬긴다면 약속의 땅에서 추방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복을 유지하기 위하여 언약에 순종해야 만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누리는 부귀영화로 인해 교만해진 솔로몬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배반하였습니다.


1. 솔로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1-9절)

 하나님은 솔로몬이 왕이 된 지 얼마 안 되어 그에게 나타나셨으며(왕상 3:5-15절) 그때 왕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할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또 성전을 건축하는 어려운 시기에 왕을 격려하기 위하여 맷세지를 보내셨습니다.(6:11-13절) 이번에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신 하나님은 (2절) 순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순종하면(4절) 왕위가 끊어지지 않고 영원히 견고하게 하겠으나 계명과 법도를 어기고 다른 신을 섬길 때는 (6절) 베푼 축복을 회수하고 이 전(殿)까지도 파괴되어 이스라엘의 불순종을 기념하는 상징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6-7절) 우리는 성경의 어디를 펴 보아도 이러한 원리들이 진실함을 발견합니다. 순종은 축복으로 인도하고 불순종은 징계로 인도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본장에서 솔로몬이 이 경고를 마음에 간직하지 못하고 점점 여호와께로부터 멀어지다가 결국 생애의 종말에 가서는 무죄한 사람을 죽이려고까지 한 것을 보게 됩니다.(11:40절)


2. 위험한 동맹(10-14절)

(1) 히람은 이스라엘의 서북쪽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두로의 왕이었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부친 다윗과 친교를 나누었던 사람으로 (왕상5:1절)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많은 협력을 했던 사람입니다.(왕상 5:1-12절) 그때 솔로몬은 밀 이만 석과 맑은 기름 이십 석을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면서 히람과 친목을 나누어오고 있었습니다. (5:12절) 나중에는 돈이 필요하여 히람에게서 “빌렸으며” 담보로 (14절) 갈릴리의 20개 성읍을 주었던 근거가 있습니다.(11절역대하, 8:2절)  이것이 마태복음 4:15절에 나오는 “이방인의 갈릴리”입니다. 히람은 이 성읍들을 보았을 때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가불(쓸모없이 버려진 땅, 또는 변방에 있는 땅)이라고 불렀으니 나중에 몇 개의 성읍을 거래상 솔로몬에게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역대하8:1-2절) 하나님은 어떤 경우이든지 이방민족들과의 동맹은 율법으로 금지했습니다. 물론 히람과는 성전 건축을 하는데 도움을 받고 친목을 지켜온 좋은 관계였지만 결국 그와의 동맹은 솔로몬을 깊은 문제 속에 빠지게 했습니다.

(2) 애굽과의 동맹(10-24절)

솔로몬은 애굽으로부터 말들과 다른 사치품을 들여오기 위해 정책적으로 애굽의 공주와 결혼하였습니다.(16절, 24절, 10:28-29절 참조) 유대인에게 있어서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도움을 구하려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는 화 있을진저” 라고 했습니다. (사31:1절) 이방여인과 결혼함으로서 솔로몬은 그의 백성에게 좋지 않은 본이 되었으며, 그들로 하여금 불필요한 이방인들의 일에 개입하게 만들었습니다.


3. 솔로몬의 건축 사업에 대한 개요(15-19절)

(1)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을 지은 후에 왕의 성읍인 예루살렘 성을 건축했고, 그 다음으로 그 나라의 주요 성읍들을 건축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경건한 종교를 위해 하나님의 집을 맨 먼저 건축하고 그 다음에 자신의 편의를 위해 궁궐을 지었으며 그 뒤 자기 아내를 위한 집을 지었습니다.(밀로성 건축24절) 그 후 성벽을 축조하고 그 후에야 지방의 요충지를 손댔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쾌락을 위하여 레바논에 건축하였는데(19절) 이것은 아마도 수렵이나 딴 오락을 위한 건축물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경건으로 시작하고 이익으로 진행하며 즐거움은 맨 나중으로 돌려야 마땅합니다.

(2) 동원된 일꾼과 신하들(20-23절)

이방인들만을 노예의 일에 종사시켰습니다.(레 25:44절 참조) 이스라엘 자손은 군사와 그 신하와 고관과 대장이며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이 되었으며(22절) 아모리, 헷, 브리스, 여부스 사람 중 남아있는 사람들을 노예로 역군을 삼아 공사하게 했었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 민족의 존엄과 자유를 보존했고 제사장 나라로서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관계를 명예롭게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솔로몬의 경건한 신앙행위와 점령지(25-28절)

(1)솔로몬은 특별한 예배 외에 하나님의 규례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해마다 세 번씩(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비상한 번제를 드렸습니다.

(2) 솔로몬은 에돔 남방 홍해 연안까지 점령했습니다.

에시온게벨은 홍해에 위치한 항구였습니다. 솔로몬은 이곳에 조선소를 설치하고 남방무역의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다윗은 정복으로 많은 것을 얻었으나 솔로몬은 무역으로 많은 것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자신의 경험에서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다”(잠3:14절)는 사실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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