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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건축과 성전 기구(왕상 7:1-5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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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433회 작성일 11-04-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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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먼저 건축하고 나서 자기의 집을 지었습니다. 왕궁건축은 성전 건축보다 6년이 더 걸렸으며 그 규모는 성전보다 약 4배가 컸습니다.


1. 왕궁의 구조(1-12절)

레바논 백향목으로 지은 別宮(별궁-왕이나 세자의 가례(家禮) 때 빈(嬪)들을 맞아들이던 궁) 2-5절과 주랑(柱廊-기둥만 있고 벽이 없는 복도) (6절)과 공개 재판을 하기 위하여 지은 보좌(옥좌)가 있는 주랑을 지었고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주랑 뒤뜰에 있었으며 또 그가 장가들어 바로의 딸을 위하여 별궁을 지었는데 규모는 주랑과 같았다고 했습니다.(8절) 재판 석에 있는 옥좌는 여섯 층계로 되어 있었는데 층계 좌우편에 열두 사자가 있었습니다.(10:20절) 이 모든 건물들은 잘 다듬은 돌과 백향목으로 지었습니다.(9-11절) 왕궁 주위에는 넓은 뜰이 있었는데 이 뜰은 잘 다듬은 돌을 세 층으로 쌓고 그 위에 백향목 판자를 얹은 담으로 막아놓았습니다.

주목할 점: ①그의 왕궁 건축이 성전 건축 공기보다 6년이 더 걸렸다는 것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보다 더 엄밀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열심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집을 짓는 것은 그리 급하지 않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②성전보다 4배가 크게 지은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비례해서 그리 호화로운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규모가 큰 것은 재판을 위한 낭실과 빈궁들의 처소 등이 있었기 때문에 건물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자기의 안이와 만족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했던 것 (성전을 먼저 건축하고, 성전 건축 공사의 공기를 서둘렀던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 성전의 놋 제품(왕상7:13-47절)

이 부분은 성전 건축에 쓰인 놋을 가공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성전 기구를 만들 철”을 준비했다는 것을 볼 수 있으나(대상29:2절) 실상은 성전에 철이 쓰여 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다만 놋 제품과 기타의 기구들만 나와 있습니다.

(1) 솔로몬 왕이 성전 건축 일을 위하여 채용한 놋 장인(匠人)은 두로 사람 히람(히람 왕과 동명이인)으로 그의 어머니는 납달리 지파의 이스라엘 사람이요, 부친은 두로 사람이었습니다.(14절) 하나님은 이와 같이 사람에게 주신 일반 은사를 이용하여 자기 자신의 일을 하십니다.

(2) 그가 사용한 놋은 최상품이었습니다.(빛난 놋, 14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가장 빼어난 기술자를 고용하고 최고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3) 모든 놋 그릇은 요단 평지 찰진 흙에서 만들어졌습니다.(46절)

그곳은 평지였고 흙도 점토질이어서 단단했을 뿐 아니라 솔로몬왕은 예루살렘이나 그 부근에서는 이런 연기 나는 일이나 추한 일을 피하려 했던 것입니다.

(4) 솔로몬이 달아 보지도 않고 많은 놋을 공급 했다는 것은 (47절) 무관심했다는 것이 아니고 그만큼 놋 제품이 많았으며 신뢰할만한 기술자들을 고용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3. 성전 입구에 세워진 두 놋 기둥(7:15-22절)

두 놋 기둥(높이가 18규빗)을 성전 주랑(柱廊)앞에 세웠는데 오른쪽 기둥의 이름을 “야긴”, 왼쪽 기둥의 이름을 “보아스”라고 불렀습니다.(21절) 높이는 18규빗(8.1m) 둘레는 12규빗(5.4m)정도였습니다.

그것은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했던 불기둥과 구름 기둥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다음과 같은 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1)모든 종교의식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말 것을 교훈 한 것입니다.

“야긴”은 “하나님이 방황하는 마음을 붙잡아 주시리라” 곧 마음이 은혜로 말미암아 불안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아 믿음으로 거룩한 의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 주는 것이며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의미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욕과 힘을 주어 어떤 일이든지 실행할 수록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힘과 안정은 하나님의 성전 문 앞에서 얻어지는 것이니 거기서 우리는 은총(은사)의 선물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2) 두 기둥은 하나님의 성전이 그들에게 주는 힘과 존립(存立)을 상기 시켜주는 기념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는 확실하게 되고 영속(永續)될 것입니다. 복음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며 또 능력을 주십니다. 지옥의 권세가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

※야긴과 보아스는 영적으로 성전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고 또 모든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으로 그에게서 힘을 얻어 어떤 사명이든지 거룩한 사명을 능히 실행할 수 있게 됨을 확신시켜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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