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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영화(왕상4:1-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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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105회 작성일 11-03-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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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준 지혜의 사례를 우리는 앞장에서 보았습니다. (왕상3:16-28절) 이곳에서는 솔로몬이 구하지 않았던 부귀와 영광도 더 하여 주었는데 그래서 솔로몬이 누린 그 영광에 대한 기록이 일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부귀와 영광 때문에 타락하게 되었고 인생 종말에는 “모든 것이 허사”라는 전도서를 남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어떠하셨습니까? 종의 형태로 오셨고 최하로 낮아진 짧은 인생을 사셨습나다. 그러나 그의 신성(神性)은 솔로몬의 왕권과 부귀와 영광이 족히 비교될 수 없으니 영원한 “만왕의 왕”이요 “만 인류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부귀와 영화도 따지고 보면 모두 허망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엄숙하게 교훈하는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초기 솔로몬 왕국의 신하들(왕상4:1-19절)

솔로몬은 그의 후계자들처럼 두 지파만을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왕이 되었습니다.(1절) 그만큼 왕권이 확고했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직책과 의무를 잘 수행한 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인재 기용(2-6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권력을 잡으면 새롭게 한다는 미명 아래 인사 개혁부터 단행하고 정책도 바꾸어 전통적인 틀을 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잘 해 보려는 의미도 있지만 그렇게 하여 자기 능력을 과시하려는 오만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부친 때 섬겼던 제사장들(사독과 아비아달)과 군데 장관을 그대로 기용했습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속에 아버지 다윗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윗 왕 때 헌신했던 분들의 자녀들을 승진시킨 점도 부모들에게 할 수 있는 은혜로운 존경의 표시였던 것입니다.

(2) 그의 왕실을 위한 식품(食品) 조달 자들(7-19절)

이스라엘 전 지역을 열두 지방으로 나누어 지방 장관을 두었고 한 달에 한 번씩 왕실에 식품을 공급하게 했습니다.

1) 솔로몬 왕국은 이처럼 각 지방의 특산품과 화폐 유통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이 정책은 한 사람이 책임을 지는 부담이 없고 또 그 혜택으로 혼자서만 부당하게 치부하는 자가 없게 했습니다. 또 권력의 누수(漏水)와 편중도 예방될 수 있었습니다.

3) 그 지방 장관 중에는 솔로몬의 딸과 혼인한 사람도 두 명 있습니다.(11절, 15절)

여기서 사업가와 결혼 한 것이 공주들에게 수치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이방인들의 왕자와 혼인하는 것 보다 좋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솔로몬 왕국의 영화(20-28절)

이스라엘 왕들이 왕관 중에서 솔로몬의 왕관만큼 빛난 것은 없었습니다. 솔로몬 왕 때는 유일하게 전쟁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메시야의 나라를 상징하는 모형 역할을 이때처럼 영광스럽게 다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 나라에 대한 기록은 시72편(솔로몬의 시)의 예언을 충분히 실현한 것입니다 . 그 내용은 그리스도까지 가리킵니다.

(1) 왕국의 영토는 넓었고 부속국도 많았습니다.

“그는 바다에서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스리로다”(시72:8-11절)라고 예언한 대로였습니다. 블레셋이 어떤 나라이며 애굽이 어떤 나라였습니까? 그런데 솔로몬의 왕권은 그들에게까지 미쳤고 솔로몬이 사는 날 동안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치며 섬겼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전쟁으로 지배했지만 솔로몬은 지혜로 그 통치권을 용이하고 합리적으로 이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방의 민족들에게 평화가 있었습니다.(24절) 이런 점에서 솔로몬 왕국은 메시야 왕국의 모형이 되었습니다.

(2) 솔로몬 왕국의 인구수

바다의 모래알 같이 많았다고 표현되었습니다.(20절) 그리고 음식물이 풍족하여 먹고 마시며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 번성했고(창22:7) 영토가 확장되었습니다.(창15:18절) 그야말로 부국강성 했었습니다. 앞으로 올 영적인 이스라엘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계7:9절)

(3) 그들은 편안했고 안정되게 살았습니다. 또 서로 신임했습니다.

그렇게 다양하고 많은 나라가 솔로몬의 통치하에 있었지만 서로 시기하거나 이간질 하지 않았고 국내외적으로 어떤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각자의 소유물과 향유권을 보호해 주었기에 “각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평안히 살았더라”(25절)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세상의 좋은 것들을 즐겁게 사용하는 방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의 모든 신실한 백성들이 누릴 영적 평화와 기쁨과 거룩한 안전을 상징해 줍니다. 우리는 그 날이 되면 솔로몬 왕국처럼 먹고 마시는데 즐거움을 두지 않고 의와 평안과 성령 안에서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3. 솔로몬 왕의 명성(29-34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3:12절)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셔서 동쪽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사람의 지혜보다 뛰어났다고 했습니다.(30절)

(1) 도덕성이 높았습니다.

그는 3,000잠언과 지혜 있는 어록과 격언을 말했는데 인간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놀랄만하게 유용한 것들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잠언도 솔로몬의 잠언보다 더 유익한 것은 없습니다. 성경의 잠언도 3,000잠언의 일부일 것입니다.

(2) 솔로몬은 훌륭하고 재치 있는 시인이었습니다.

 1,005편의 시가 있다고 했습니다.(32절) 그 가운데 오직 한편만 보존되어 있습니다.(시72편)

(3) 솔로몬은 식물학, 동물학에도 조예가 깊었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자연의 신비성에도 통찰했으니 동물과 식물을 논하고 (33절) 그것들의 특성을 알 뿐 아니라 그것들을 이용한 약학적 용법도 가르쳐 주었으리 봅니다.

(4) 솔로몬의 명성은 대단했으니 천하의 왕들이 보낸 자들이 모여 들었다고 했습니다.(34절)

솔로몬의 지혜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도 부지런히 탐구할 가치가 있습니다. 끝으로 솔로몬은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감추고 있는 그리스도”의 한 모형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 쫓아난 지혜”로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해 주신 지혜 자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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