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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달과 요압 시므이의 최후(왕상2:26-4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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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6,597회 작성일 11-03-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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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아달과 요압은 둘 다 아도니야의 반역 음모를 방조(幇助 )하며 교사(敎唆)했던 자들입니다. 아도니야가 아비삭을 취하려는 새로운 계획도 이들의 충동과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며 이 사실을 솔로몬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22절)


1. 추방된 아비아달(26-27절)

아비아달은 아버지인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사울 왕에게 처형당할 때 아비아달은 다윗에게 도망쳐 왔던 인물입니다.(26절 참조) 그래서 다윗 왕에게 보인 충성 때문에 죽임을 당하지 않고 주거지 제한(아나돗)과 파면만 당하므로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직은 사독 한 사람에게 맡겨지게 되었습니다.(35절) 결국 삼상 2:31절에 예언 된대로 아비아달은 엘리 제사장 집안 최후의 대제사장이 되고 만 것입니다.

(1) 아비아달의 직위 박탈은 엘리의 집에 경고가 내려진 자(삼상2:30절) 80년 후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급속하진 않지만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2) 사울은 혐의만 가지고도 아비아달의 아버지 등 제사장 85명을 잔인하게 살해 했으나 솔로몬은 죄가 있음에도 제사장이기에 살려 둔 것은 극히 대조적입니다. 제사장에 대한 경건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솔로몬이 아비아달에게 괘씸하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께서 누구의 머리에 왕관을 씌어주기를 원하시는지 뻔히 알면서도 아도니야에게 공조한 것이 용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2. 처형당한 요압(28-35절)

아비아달의 소문을 듣고 요압은 아도니야를 따랐던 죄책감에 장막으로 도망가 제단 뿔을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안할 때는 제단 섬기는 일에 관심도 없다가 환난 때에는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요압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1) 솔로몬은 브나야를 파견하여 요압을 소환했으나 요압이 장막에서 죽겠다고 버티었습니다.(30절)

(2) 율법대로라면 반역 죄 만으로는 즉결 처형할 수 없었겠지만 솔로몬은 다윗 왕 때 요압이 선한 군사령관 아브넬과 아마사 두 사람을 죽여 까닭 없이 피 흘린 살인 행위를 물어 처형하게 했습니다.

(3) 솔로몬은 요압이 이전에 다윗의 집과 그의 나라에 큰 공을 세웠던 것을 감안하여 용서 해 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임종 시 다윗왕의 당부를 기억한 것 같습니다.(왕하2:5-6절) 다윗왕은 요압의 공은 인정했지만 무고히 죽은 자의 원통함을 갚아 주어야 한다는 채무감이 있었기에 솔로몬에게 그 책임을 맡겼을 것입니다.

(4) 요압은 간교해서 솔로몬이 성소 모독죄를 범하지 않으려고 자기의 생명을 해치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버티었으나 솔로몬은 여호와의 제단이라도 간악한 살인자를 보호해서는 안 된다는 율법(출21:14절)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5) 요압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왕도 모르게 죽이고도 은밀히 위장하여 넘어간 것 같았지만 이렇게 공의의 칼에 처형되었고 시체마저 형사범 취급을 받아 광야 거친 땅에 매장 되었습니다.(34절)


3. 시므이의 최후(35-46절)

 다윗왕은 자기 생전에는 시므이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삼하19:23절) 솔로몬은 아버지의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하지 않으려고 시므이에게 주거를 예루살렘에 한정시키고, 기드론 시내(강)는 건너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위반 시에는 “네 피가 내 머리로 돌아가리라” 경고했습니다.(37절)

(1) 솔로몬은 시므이가 그의 이웃들을 충동하여 불행한 일을 획책(劃策) 할까 염려되어 계속 고향에 살게 하지 않고 왕궁 가까이에 두고 살피려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의심받을 대상이 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2) 또 그러한 처분은 시므이에게 나쁠 것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은 기쁨의 땅이요, 거룩한 왕의 성읍입니다. 우리가 천국에서만 살게 될 것도 불평 할 이유가 없습니다.

(3) 시므이는 서약한대로 3년간은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이 예상 했던 대로 위반하고 말았으니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시므이가 그의 옛 죄 값을 받게 하기 위하여 서약을 망각하게 했던 것입니다.

(4) 마침 그때 시므이의 두 종이 블레셋 땅(가드)으로 도망갔습니다. 그래서 시므이는 몰래 쫓아가서 종들을 찾아왔는데 그 사건은 그대로 목격자에 의하여 솔로몬에게 보고 되었습니다. 시므이는 종들을 찾았으나 사실은 자신을 잃어버린 거나 같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우리의 종이요, 또 종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땅에 것을 추구하려다 율법에 테두리를 벗어나 우리들의 영혼이 무서운 심판을 자초하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므이는 종은 찾았으나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5) 솔로몬은 즉시 사람을 보내어 소환하고 시므이에게 과거의 서약을 확신시켰으며 너도 동의했지 않았느냐? (42절하) 그런데도 명령(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을 추궁했습니다. 그리고 선언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에게 향한 바를 네 스스로 아나니” “하나님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4절) 진실로 회개하지 않은 죄는 스스로 소리쳐서 자신을 파멸시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이렇게 하여 하나님은 다윗의 위를 전복하려던 자들을 제거함으로 예언대로 영원히 여호와 앞에 견고히 섰고 솔로몬왕은 복을 받았습니다.(45-46절) 끝으로 솔로몬이 시므이의 처형 명령을 내렸던 것처럼(46절) 모든 심판은 예수님께 맡겨졌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긴 했지만 역시 정의의 왕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독한 자들의 죄 값이 자기들의 머리위에 떨어져 영원한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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