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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용사들(삼하23:8-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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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551회 작성일 11-01-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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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내용은 다윗의 용사들이 한 일과 그 용사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용사들은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세운 나라를 도운 자들입니다. 그들의 업적과 이름을 기록해 놓은 것은 단지 그들을 찬사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후대까지 기억하여 선한 일에 충성할 것을 자극하고 또 신앙은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시를 통해서 뿐 아니라 그의 건실한 예배를 통해서도 나라안의 공신들의 신앙심을 더욱 증진시켰습니다.(대상29:6) 공신들의 신앙이 돈독해지자 그들은 더욱 용맹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 등장한 세 용사(8-13절)

그들은 가장 큰 일을 했고 최고의 영예를 얻은 자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아디노(8절), 엘르아살(9, 10절) 그리고 삼마(11, 12절)입니다.

(1)아디노는 적 800명을 쳐 죽였고 (2) 엘르아살은 싸우려고 모여 든 블레셋 군을 쳤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크게 이겼고 이스라엘 병사들이 싸움터에서 물러간 후에도 끝까지 추격했습니다. 그 때 백성들이 돌아와서 뒤를 따르며 노략했다고 했습니다.(9, 10절) 그들은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물러갔다가 얻을 것이 있을 때 모여 든 것입니다. 그러나 엘르아살은 끝까지 싸운 용사였습니다. 세상일도 마찬가지겠지만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더욱 끝까지 해야 합니다.

(3) 삼마는 적의 일부가 군량 때문에 헤매고 있을 때 만나 그들을 쳤습니다.(11, 12절)

그때도 역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큰 구원을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이상이 기록에서 주는 교훈 중 또 하나는 사람이 아무리 용맹했더라도 그 결과의 찬양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싸웠으나 승리는 하나님이 이룩한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자라도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말고 영광을 여호와께 돌려야 합니다.


2. 두 번 째 등장한 삼십 두목 중 세 사람(13-23절)

이들은 삼십 인과 구별되고 그들보다 존귀하였으나 첫 3인에 미치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23절) 두 번째 세 사람 중에서는 아비새와 브냐야의 이름만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은 다윗의 이야기에 종종 나옵니다.

(1) 그들의 용감한 합작행위(13-17절)

그들은 다윗이 도피 중 아둘람 굴에서 곤란을 겪을 때 그를 시종하던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와 함께 고난을 겪었기에(13절) 나중에 중용되었습니다. 다윗이 산성에 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의 영채는 베들레헴에 있었습니다. 그때 다윗이 고향 땅 베들레헴을 사모하며 성문 곁 우물물을 먹고 싶어 하매 세 용사가 목숨을 걸고 블레셋 적진 속으로 들어가서 우물물을 길어 다윗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16절) 그때 다윗은 기뻐하지 아니하고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렸습니다.

※용사들과 다윗의 행동이 주는 교훈

①세 용사는 군주인 다윗에게 충성을 다 했습니다.

당시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는 별 볼일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들을 중용하거나 상 줄만한 능력이 없는 가난한 군주였습니다. 그러나 군주의 작은 암시만 받고서도 분연히 뛰쳐나가 그를 기쁘게 해 주고 싶어 했습니다. 이 같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에게는 보상의 시기가 확실히 온다는 약속까지 하셨습니다. 또 우리가 충성해야 할 그 분은 만왕의 왕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우리가 어찌 주님의 뜻에 순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 그들은 블레셋 군대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군의 마음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는 마음에 적의 두려움을 잊었던 것 같습니다. 적진을 돌파한 용맹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우리가 보람된 일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며 생각보다 엄청난 업적을 이루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여호와께 부어드린 다윗(17절)

①다윗은 죽음을 무릅쓰고 사지(死地)에 들어갔던 부하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차마 물을 마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물은 생명을 돌보지 않고 갔던 용사들의 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도 성도의 순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②다윗은 자기의 실언을 후회했습니다.

무심코 한 한마디 말 때문에 세 용사가 죽을 뻔 했던 것입니다. 권세 자들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자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던 파급효과를 생각하며 해야 합니다.

③다윗은 다음에도 있을 지 모를 부하들의 성급한 행위를 방지하려고 그러 했을 수도 있습니다.

④그는 자신의 경솔한 행위를 후회하고 물이 그들의 피라면 하나님께 드림이 마땅하다고 여겼습니다.

피는 언제나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만큼 생명을 담보로 가져온 물을 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를 위해 흘리신 주님의 보혈을 중히 여겨야 합니다.

(4) 다른 경우에 나타난 두 사람의 용감한 행동(18-23절)

아비새는 한 때 300명을 죽인 사람입니다. 그는 삼인 중에 존귀한 자였으나 첫 3인에게는 미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19절) 브나야는 모압인 둘을 죽였고 눈 올 때 함정에 빠진 사자를 죽였습니다. 아마 사람들을 해쳤기 때문에 애국심에서 행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당시 손에 창이 없었는데 막대기를 들고 애굽인에게 달려들어 애굽인의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애굽인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이런 전공과 다른 유사한 공훈으로 다윗의 시위대장이 되었습니다.(23절) 그러나 브나야도 앞의 세 용사에게는 미치기 못했다고 했습니다.


3. 세 번째 나오는 삼십인(24-39절)

이들은 두 번째 삼인보다 못하나 이름을 크게 날린 삼십 인의 명단입니다. 맨 먼저 나오는 이름은 아사헬입니다. 그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의 동생으로 다윗의 통치 초기에 아브넬에게 살해되었지만 (삼하2:23절) 이 명단에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다음에 나오는 엘하난은 첫 번째 3인중 하나인 엘르아살의 아우였습니다. 이들의 이름 앞에 나오는 별칭은 출생지나 거주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이름 중 몇몇은 다윗이 연중 한 달씩 체번 하도록 임명한 반열의 반장으로 나타납니다.(대상27:1절) 가치 있는 일을 한 자들은 그 공을 따라 승진되었습니다. 아히도벨의 아들도 그런 자 중 하나였습니다.(34절) 요압장군이 이들 중 언급되지 아니한 것은 그는 총 사령관으로 너무나 큰 자여서 언급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에게도 존귀한 용사들이 있습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었습니다.(계21:14절 참조) 그들의 이름이 우리가 장차 들어가야 할 새 예루살렘의 기초 석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효용한 일을 많이 했었고 함께 고난을 받아 존귀한 용사들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러한 그리스도의 용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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