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압의 실망과 다윗의 귀환(삼하19:1-15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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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압의 실망과 다윗의 귀환(삼하19: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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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743회 작성일 10-11-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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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압살롬의 사망 소식을 듣고 문루(門樓)에 있는 골방으로 올라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슬픔은 반란군을 진압한 군대의 사기까지 저하시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압은 군사령관으로서 왕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그의 슬픔이 왕가를 구원한 신복들의 충성을 멸시함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1. 요압의 기대

(1) 요압은 다윗왕이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은 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병사들의 사기를 저하 시킬 것을 염려하며 실망했습니다. 그의 생각으로는 왕이 국민들의 감정을 고려 해서라도 슬픔을 억제했어야 한다는 생각에 불만까지 가졌습니다. 망난이 같은 자식이라도 그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요압을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깨닫지 못하기에 그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2) 요압은 다윗의 그러한 행동은 왕가를 심복들을 멸시(蔑視)하는 것이라고 오해하며 차라리 우리가 죽고 압살롬이 살았으면 왕의 마음이 시원했을 것이라고 민심을 빙자하여 은근히 위협까지 했습니다.(7절) 요압은 목숨을 걸고 싸운 부하들을 생각하며 압살롬만 생각하는 다윗에 대한 불만이 컸지만 그래도 무례와 오만으로 왕을 대했던 것은 잘 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왕이 눈물을 씻고 다시 일어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3) 왕은 요압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몸을 추슬러 백성 앞에 나타났습니다.

백성들 그에게 나와 그와 온 국민의 완전을 축하했습니다. 아랫사람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깨달은 다윗의 인품은 훌륭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본토로 돌아오는 다윗(삼하19:9-15절)

(1) 백성들은 압살롬의 반란을 진압시킨 다윗왕을 속히 귀환하게 하자고 의견을 일치했습니다.

과거 블레셋에서 냈던 업적을 그들은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왕은 온 국민의 환영을 받으며 왕으로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한 때 압살롬을 지지했으나 그들의 잘못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2) 11절 이하에 보면 이제 그들은 왕을 속히 모셔오지 않는 것이 누구의 잘못이냐 하는 문제에 논쟁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모두 자기를 의롭게 생각하고 남을 비난하는 법입니다. 백성들은 장로들에게 잘못이 있다하고 장로들은 백성에게, 이 지파는 저 지파에게 전과했습니다. 우리는 선행은 서로 찬양하고 그렇지 못하면 서로 비난을 피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관습을 뜯어고치거나 상처를 싸매는 등등의 일보다는 책망하기를 더 좋아합니다.

(3) 유다 사람들이 다윗의 계획대로 먼저 왕을 영접했습니다.(14절)

일찍부터 다윗이 속한 유다 지파가 왜 서둘지 않았는가는 이상합니다.(12절) 간혹 우리는 가장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이 가장 불친절한 위험을 지니고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3. 다윗왕의 경솔한 조치(11-15)

우리는 여기서 다윗왕의 경솔한 조치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왕의 복귀 문제와 관련하여 유다지파에게 주도권을 준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지파들에게 질투심을 불러 일으켰으니 남북 분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41-42절)

(2) 압살롬의 군대장관 아마사를 요압대신 다윗왕의 군대장관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것은 무례한 요압을 제거하려는 다윗의 개인적 동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죽었습니다.(삼하20: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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