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죽음과 랍바성 정복(삼하12:15-31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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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죽음과 랍바성 정복(삼하12:15-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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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3,764회 작성일 10-09-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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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말씀을 전한 후 나단은 바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얼마나 하나님이 두려웠으며 영혼이 떨렸겠습니까? 하나님은 나단을 자비와 심판의 선포자로 사용하셨고 회개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후에 나단 선지자를 존경하여 밧세바에게서 낳은 아들 중 하나를 나단이라고 불렀으며(대상3:5) 그리스도께서 바로 이 아들의 후손이었습니다. (눅3:31) 나단이 떠난 후 다윗은 아마도 시51편을 지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윗은 죄 사함 받았음을 확신했지만 간절히 용서를 빌고 자기 범죄를 슬퍼했습니다.(시51:2-3절 참조)


1. 다윗의 기도와 아이의 죽음(15-19절)

밧세바가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았다고 했습니다. 아마 아이는 경품이나 무서운 질병에 걸렸을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아이들은 왜 죽을까요? “죄 값은 사망”(롬5:12)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것은 아담의 원죄(롬5:14) 때문에 우리 모두는 죄 중에 잉태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시51:5)

(1)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깨달은 다윗

다윗은 아이가 죽을 것을 이미 알았으나 (12:14절) 아이의 생명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16, 17절) 그는 금식하며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며 자기 시종들의 공궤나 부축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죄 때문에 아이가 죽게 된 사실이 다윗의 마음을 너무도 아프게 했을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다윗에게는 아이가 죽는 것이 나았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살아 있는 한 그의 죄를 알리는 기념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허물 감추기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시51편에서 진정으로 회개한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를 한 자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참을성 있게 지고 젊었을 때의 욕망을 부끄러워한다.(렘31:19절)고 했습니다.

(2) 아이의 죽음

다윗은 심복들의 수군거림을 보고 아이가 죽었음을 알았습니다. 아이는 출생한지 칠 일만에 죽고 말았습니다.(18절상)

그때 다윗은 어떻게 행하였습니까?

①그는 몸을 씻고 기름을 발랐으며 새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경배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징계를 겸손히 받아드렸던 것입니다.

②슬픔이 예배를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욥도 자식들의 부음을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인식하고 경배 했던 것입니다.

③다윗은 궁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고 은혜 받은 자 답게 기운을 차립니다.

다윗의 이런 행동이 의아해서 묻는 신복들에게 (21절) 다윗은 혹시 여호와께서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주시기를 원했으나 이제 죽었으니 하나님의 하신 일을 겸허하게 순복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답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일로 슬픔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말3:14절 참조) 털어 버릴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다음 계획을 수행해야 합니다.


2. 솔로몬의 탄생(24-25절)

하나님은 다윗이 밧세바와 결혼한 것은 노여워하셨지만 이혼하라고 명하시진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은 26절 이하에 있는 랍바(암몬의 왕성)의 승리와 함께 다윗을 용서하시고 그의 왕조를 존속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명이자 증거로 보입니다. 밧세바를 통해 주신 솔로몬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의 증거입니다.(욥5:18절 참조) 그러므로 다윗은 마음의 해방을 얻고 그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평강, 번영, 샬롬)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나단 선지자를 보내사 여호와께서 사랑 하신다는 뜻(여디디야)을 전했습니다. 택한 자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가이없습니다.(엡3:19절) 다윗은 슬픔 중에도 더 슬퍼할 아내 밧세바를 위로했던 열매가 솔로몬이었습니다. 내 슬픔을 밀어놓고 먼저 남의 슬픔 위로하는 사랑은 훌륭합니다.


3. 암몬의 왕성 랍바 함락(26-31절)

하나님은 은혜롭게도 다윗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다윗은 암몬의 칼을 빌려 우리아를 죽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암몬인의 그 칼이 다윗과 그 나라에 재앙으로 쓰여 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칼을 꺾으심으로 다윗을 회개하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그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롬2:4) 시103:10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않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1) 요압의 공손함(26-28절)

요압은 암몬의 왕성 랍바성(물들의 성)을 쳐서 함락했습니다. 랍바는 암몬의 나머지 지역에 물을 공급해 주는 성이었으므로 나머지 지역은 자연히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압은 다윗에게 기별하여 군사를 모아 랍바성의 최종 공격은 다윗에게 하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찬사가 다윗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압은 참으로 충실한 심복이었습니다. 그는 주인의 명예를 먼저 구하여 자신의 명예는 다만 주인에게 돌렸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가 본을 보이셨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영광을 그리스도에게 돌려야 합니다. 헤롯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다가 충에 먹혀 죽었습니다.(행12:23절)

(2) 다윗의 오만(30-31)

①다윗은 암몬왕의 면류관을 취하여 머리에 썼다고 했습니다.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고 했으니 과히 욕심도 날만 했지만 그때 다윗은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복하여 땅에 엎드려야 할 때였습니다.  죄 때문에 진심으로 겸손해졌던 다윗은 세상의 영화에 금방 현혹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②다윗은 또 전쟁포로들을 너무 가혹하게 대했습니다.(31절)

물론 그 도성(랍바)은 완강하게 버티었고 이스라엘 공격군에 많은 피해를 입힌 끝에 함락되었음은 인정됩니다. 그러나 암몬 자손의 모든 성에 명하여 지나친 강제 노역을 하게 한 것은 너무 가혹한 감을 줍니다. 그때도 포로들을 다루는 상례가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같으면 국제법 위반이 아닐 까 생각됩니다. 다윗의 마음이 그렇게 완강했던 것은 아직 회개로 부드러워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 민족이 귀하면 남의 민족에게도 긍휼을 베풀었어야 했습니다. 이후로 다윗 왕조에 재난(13장-20장)이 계속된 것을 우리는 주목해야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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