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의 기물과 상징성 Ⅰ (출30:1-21)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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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기물과 상징성 Ⅰ (출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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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235회 작성일 08-04-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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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는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를 보여줌으로서 하나님께서 역사의 근원이 되심을 가르쳐 주었고, 출애굽기에서는 하나님의 구속의 사랑과 구속의 진리를 보여줌으로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후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게 하신 것은 430년간 고질화된 노예정신과 생활 습관을 바꾸시려는 사랑의 훈련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을 직접 통치하는 신정 국가의 위치로 격상하여 개국을 선언하시고(출19:6) 신정국의 법을 선포해 주셨습니다.(20-23장) 또 모세를 시내 산에 불러 40주야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성막제도를 통하여 일러주셨습니다.(28-30장)  바로 이 성막 제도는 앞으로 오실 예수님의 모형이었습니다. 나아가서 구약성경의 모든 내용은 예수님을 계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이제 성막제도는 성전으로, 성전은 교회로, 교회는 영원한 천국으로 변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 제도를 받을 선민들에게 오늘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0장에서는 성소에 있던 분향단과 물두멍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또 하나님께서 올바른 예배의 자세와 정기적인 예배생활을 분명히 제시하시고 요구하시는 내용입니다.

1. 분향단의 상징(1-10절)
향기로운 향냄새가 피어나는 것은 인간의 참되고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우아한
향취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계8:4, 시141:2)그러므로 단은 그러한 기도를 드리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1) 재료: 단은 조각목과 정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조각 목은 단단하고 강한 것, 금은 정결을 상징합니다. 그것은 기도가 약하고 불안정하여 매일 변하는 마음이 아니라 건전하며 정직하고 신실하고 강건한 마음에서 드려져야 함을 의미한 것입니다. 물론 사용된 금은 “정금”이었으니 찌꺼기가 정제된 금이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본래부터 많은 찌꺼기들이 쌓여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 하에서 생활의 훈련과 고행의 용광로를 통하여 그런 것들이 제거되고 정제되어야 합니다. 또 향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 올랐으니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시141:2, 살 전5:17) 네모반듯한 것(출30:1,2절)은 의(義)를 상징한 것으로 의인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잠언15:29, 잠언8장)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의롭다함을 입은 사람과 의로우신 예수님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분향 단에 뿔이 있었던 것은 권세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요14:3절) 그래서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능력이 있어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약5:16) 신자의 사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으므로 끊임없이 기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공급받아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고후2:14-15절) 우리는 늘 말씀에 따라 기도하고 그 기도의 응답을 받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살아갑시다.

2. 속죄금(11-16절)
“생명의 속전”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적 신앙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예물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요일1:8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음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롬3:23) 어느 누구도 예외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세와 아론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 몫으로 반 세겔씩 가져 왔습니다. 제사장들도 일반 백성과 똑같이 속죄금(贖錢: 죄 값을 치르는 대금)을 가져왔습니다. 이 교훈은 모든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는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죄 없다는 자만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앞에 겸손, 애통, 회개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2) 각 사람에게 같은 값의 속전이 요구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동일한 죄를 범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지 모르나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 공히 죄인이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부자나 가난한 자라도 속전은 동일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요구되는 것을 뜻합니다. 아무리 자기는 죄를 짓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장담해도 회개와 믿음 없이는 구원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참된 속전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입니다.
(3) 속죄는 영원한 기념이 되도록 마음속에 간직되게 되었습니다.(16절)
속전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될 수 있도록 쓰여 진 것입니다. 속전은 우리들 눈앞에 던져 지더라도 은의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에 의해 우리가 얻은 속죄만큼 마음속에 계속적으로 거하고 끊임없이 기념되는 영적 사실은 없습니다. 이 속에서만이 우리는 희망과,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의해서만이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눈과 마음과 가슴에 영원히 존재해야 됩니다. 또 이 속전은 회막의 봉사에 쓰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내제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 받은 생명은 하나님께 봉사해야 합니다. 출38:27절에 보면 성소의 판장 받침고하 문장 기둥받침을 만드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구원받은 성도들은 교회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3. 물두멍(17-21)
근본적으로 놋 물두멍은 그리스도의 세례반(洗禮盤)의 표상입니다. “물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벧3:21)라고 했습니다. 아나니아는 바울에게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행22:16)고 했습니다. 성소에 들어갈 때에 제사장들이 물두멍에서 씻었던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 들어갈 때에 그리스도의 법에 따라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마28:9, 막16:16, 요3:5) 이러한 의식은 곧 그리스도의 피로 씻는 것의 상징인 것입니다. (요일1:7, 요13:8) 하늘나라에서 구원 받은 자는 어린양의 피에 그의 옷을 씻어 회개한 자들입니다.(계7:14)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세우신 이래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기어지면 ”거룩함과 의롭다“(고전6:11)함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씻긴 예복을 입고 들어오는 자를 결코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우리의 옷을 잘 보존하기만 하면 됩니다.(계3:4) 주권자의 보상이 구원 못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여러분, 택한 자 모두를 위하여 충분한 대가를 치루시고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여 주셨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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