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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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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4-22 17:56 조회 3,6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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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사도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의 성도들에게 본 서신을 통해 환난과 시련 속에서 믿음을 지키라고 설교합니다.

베드로사도는 로마제국의 번영기에 사람들의 물질만능주의와 쾌락에 찌든 시대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어떻게 신앙을 지켜야 하는 가 권면하고 있습니다.

1장을 통해 세상과 성도는 구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성도는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거룩'은 너무나 낯설은 단어입니다.

본 장 2장에서 성도는 왜 거룩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1) 성도는 말씀으로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순전하고 신령한 젖은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고 웃음을 자극하는 흥미위주 또는 실용적인 지식위주의 내용들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만이 성도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고 자라게 합니다.

그러므로 순수한 성경말씀의 선포와 교육은 성도들의 필수적이 의무입니다.

바울 사도 또한 에베소서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엡 4:13-16). 히브리서는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장성한 자를 구별하였습니다(히 5:13-14).


2) 산 돌이신 예수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또한 예수님은 산 돌로 비유함으로 예수님을 변치않고 흔들리지않는 영원한 진리의 말씀으로 표현하였습니다.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예수님 뿐만 아니라 우리또한 진리의 말씀으로 단단한 돌이 되어 신령한 집, 교회의 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2:21-22,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이렇게 성전을 예수님과 우리의 연합으로 표현한 것은 사도바울의 에베소서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성전은 물리적인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중심으로 연합한 성도들을 성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전은 한 번 지으면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전은 살아있는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죽은 돌이 아니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자라고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구성원들의 영적인 성장으로 인해 더욱 커지게 됩니다.

교회의 성장은 숫자의 증가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 있는 돌이 되어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커져야 합니다.


3) 교회의 역할 -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

:6-7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는 이사야서 28:16에 예언 된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모퉁잇돌은 건축에 있어서 벽돌들을 쌓는 시작점이요 기준이 되는 돌입니다.

모퉁잇돌에서부터 출발해야 벽돌들이 착착 아귀가 맞게 쌓아 지게 됩니다.

교회의 구성된이 되려면 예수님을 기준으로 예수님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을 출발점으로 하지 않고 다른 지점에서부터 쌓아 올린 돌들은 결국 아귀가 맞지 않게되여 결국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4) 모퉁이 돌이냐 부딪히는 돌이냐

: 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또한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다 하니라 - 본문은 이사야서 8:14을 인용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예수님을 오히려 거부하였습니다.

그들의 생각과 양심이 죄로 오염되어서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이 자신들의 생각과 부딪히고 걸리적 거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인 모퉁이돌 때문에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었는데

어떤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이 오히려 부딪히는 돌이 되버리는 이중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한 분이시고 하나의 살아있는 돌이신데 어떤 이에게는 생명으로 이끄는 모퉁이 돌이 되시고 어떤 이들에게는 멸망으로 이끄는 부딪히는 돌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5) 택하심의 은혜

:9-10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예수님께서 모퉁이 돌이 되는 성도들은 그들이 잘나서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왕 같은 제사장들로 세워집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의 은혜는 우리의 선택이나 능력이아닌 오직 하나님의 선택과 주권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얻는데 우리가 차지하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변경 취소할 수 있는 여지 또한 전혀 없습니다.

너무나 매정하게 들리겠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6) 거룩하라

:11-12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나는 과연 택함받은 사람인가?

이 질문의 답은 절대로 나 자신이 알아 낼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답을 구하려하는 행동이 별다른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답을 구하는 대신 내가 택함 받은 자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몫입니다.

내가 택함 받은 자라는 믿음을 더욱 키우고 자라게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부딪히는 돌이아니라 나의 기준이요 출발점이신 모퉁이돌임을 확신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직 말씀을 통해 우리는 거룩해집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 자기 방식대로의 거룩은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하며 언젠가는 무너지고 맙니다.

말씀으로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거룩한 산 돌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라는 본문의 도전은

난잡하고 요지경 세상인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통해 기준과 출발점을 삼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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