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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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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4-15 17:57 조회 3,9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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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1-2

1) 시련과 시험의 시대 - 지혜가 필요함

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본 서는 성령님의 강림하심으로 초대교회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부흥하고 기틀과 체계를 잡아가는 시기였습니다.

예수님을 처형했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과 복음을 따르는 자들에 대한 박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러한 박해로 인해 여러 곳으로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사도는 성도들의 시련과 시험의 무게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들에게 믿음의 인내를 강조하기위해 본 서를 썼습니다.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시련 가운데있는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입니다.

지혜는 구약성경에서도 강조되는 성도들의 필수적인 능력으로서 여기에는 분별과 겸손, 인내, 배타적인 마음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개념입니다.

오늘날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의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초대교회 당시 성도들에게는 유대인들의 핍박보다 더 큰 시험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의 핍박은 성도들의 육신을 괴롭히고 죽이는 선에서 더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진짜 시련은 교회 내부에 있었습니다.

바로 참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이었습니다.

핍박과 박해는 오히려 이에 비하면 훨씬 수월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럴싸하게 포장된 거짓된 믿음은 영적 지혜가 없으면 분별할 수 없기 때문에 초대 교회에 가장 큰 시련이요 장애물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초로 세워졌습니다.

그 복음을 믿는 것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구성되었습니다.

믿음이라는 가치는 교회에 있어서 절대적이요 존재론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된 믿음은 초대교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야 말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2) 참된 믿음의 요건 - 확신과 결단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통해 참된 믿음의 요건을 설명합니다.

참된 믿음은 확신과 결단을 요구한다고 6절에 말합니다.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확실한 믿음으로의 결단을 통해 날로 가중되는 시련 속에서 필요한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3) 거짓된 믿음 - 두 마음


이러한 믿음의 결단이 없는 애매모호한 상태를 두 마음을 품은 것이라고 8절을 표현합니다.

세상을 향한 마음은 9-10절에서 교만 또는 세상 사람들의 이목과 평판을 말합니다.

그리고 14절에서는 욕심, 또는 욕심에 의해 속은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19-20절은 성내는 것, 급한 마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세상을 향한 마음을 21절은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1: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세상을 향한 마음과 대조되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언급합니다.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는 자세를 말합니다.


4)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결단 - 둘 중 하나는 포기하라!

1:22-25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세상을 향한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동시에 품는 자의 믿음은 불완전합니다.

믿음의 유일한 대상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세상을 향한 마음을 포기하는 결단을 요구합니다.

그래야만 그 믿음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본문의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은 과거 유대인들의 율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율법,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랑의 율법을 말합니다.

이 복음은 듣기만 한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복음을 듣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두 마음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5) 참된 경건 - 결단이 있는 믿음

제대로 실천하는 살아있는 믿음은 반드시 삶에서 그 믿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을 경건이라고 합니다.

경건은 믿음의 결과 입니다.

'경건' 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입니다.

야고보서는 경건에도 참된 경건과 헛된 경건이 있음을 말합니다.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듣기만 하고 실천이 없는 믿음의 가장 큰 폐혜는 당사자로하여금 마치 자신이 경건하다고 생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만 머무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교만해지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교만하여지니 자연스럽게 자신의 혀를 다스리지못하고 맙니다.

이에 반하여 참된 경건은 다음과 같이 대조합니다.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27절의 일련의 행동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고아와 과부를 어려울 때에 도우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세상에 휩쓸리지말고 자신을 지켜 경건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즉 참된 경건은 완전한 믿음, 행동으로 나타나는 믿음을 말합니다.


6) 결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자유케하는 사랑의 법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제약과 제한도 없이 우리는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귀로만 듣고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말씀대로 믿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믿음이야말로 교회의 근간이요 구원의 필수요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참되어야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세상을 향한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동시에 품어서는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둘 중 하나를 내려놓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말씀이 우리를 통해 역사하고 우리의 행동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결단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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