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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와 수넴 여인(왕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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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작성일 11-11-16 17:05 조회 4,2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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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는 사역 초기에 왕이나 귀족들을 자주 만나 신앙적인 충고를 했던 것 같습니다.(13절 참조) 그래서 갈멜산과 이스르엘 사이를 자주 왕래 하다 두 지역 사이에 있는 수넴 여인을 만나 일어났던 기적적인 사역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종을 환대한 수넴 여인(8-10절)

성경은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서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13:2절)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복음을 전파하다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중 유라굴라 태풍을 만나 배가 파선되어 지중해에 있는 멜리데 섬에 상륙했을 때 섬의 추장 보블리오가 후한 대접을 했습니다. 그 결과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있던 부친이 바울의 기도와 안수로 고침 받고 다른 병든 사람들이 고침 받았습니다.(행28:7-9절) 한 사람의 자비가 섬 전체를 살렸습니다. 롯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하여 소돔이 멸망할 때 자기와 두 딸이 구원받았습니다. (창19장) 이러한 내용은 꼭 보상을 기대하고 남을 대접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가 귀하면 남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 사랑의 근본임을 가르치며 사랑의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도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12:13절)고 했습니다. 여기 수넴 여인은 바로 주의 종을 그렇게 환대했다 복 받은 여인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자기 동네 앞을 지나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9절하) 성경은 그 여인을 “귀한 여인”이라고 했는데 문자적으로 “큰 여인”인데 곧 “부유한 여인” 임을 뜻합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를 간권(懇勸)하여 음식을 대접했고 엘리사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환대를 받았습니다. 이 여인은 주의 종이 아니었더라도 누구에게나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가졌기에 복 받은 여인 이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가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불편하지 않도록 자상하게 생활용품까지 갖추어 배려했습니다. 방도 사용하던 구석방을 내어 준 것이 아니라 특별히 새 방을 만들어 모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마음에 그런 방을 만들어 주님이 계시게 합시다.


2. 수넴 여인의 환대에 보답하려는 엘리사(9-16절)

엘리사는 자기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섬겨주는 여인의 환대에 어떤 보답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환(여기서는 제자)에게 수넴 여인을 불러오게 하고 그 여인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도 은혜를 입으면 감사의 표현을 하여야 합니다. 엘리사는 구체적으로 무슨 보답을 하고 싶어 "왕에게나  군대장관에게 구할 것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백성 중 한명으로 일반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으로 족하다고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귀한 심성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그때 제자가 남편은 늙은데 아들이 없음을 고하자 엘리사가 “돌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16절)고 선포했습니다. 믿는 자의 말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주의 영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은 이 꿈같은 선언을 그대로 접수할 수 없었기에 위로하기 위해 하는 말로 받아들였습니다.(16절하) 그 당시 아들이 없다는 것은 여인의 큰 수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칠거지악(七去之惡)으로 이혼사유가 되는 불문율이었지 않습니까? 하나도 그 수치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했었습니까? 그런데 이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을 환대함으로서 이 수치를 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3. 죽은 아이를 살려낸 엘리사(17-37절)

이 여인은 엘리사의 예언대로 돌이 되매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잘 자라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 이 여인의 슬픔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러나 이 여인의 신심은 대단했습니다. 죽은 아이를 엘리사의 침상 위에 눕혀놓고 즉시 갈멜산(과수원이라는 뜻)으로 엘리사를 찾아가 아들의 죽음을 알렸습니다. 안부를 교환한 다음에 (26절) 그 여인은 엘리사의 발을 안고 복 바치는 슬픔에 말문도 열지 못했습니다. 엘리사는 이 여인이 울 수조차 없는 비탄한 설움이 있음을 즉시 감지하고 사정을 알고 저 했습니다. 사람이 억장이 무너지는 일을 당하면 억지떼를 쓰는 것입니다. 이 여인도 왜 아이를 얻게 하고 그 아이가 죽음으로 나에게 더 큰 슬픔을 주느냐고 엘리사에게 떼를 썼습니다. 즉시 엘리사는 사태를 직감하고 제자에게 네 허리를 묶고 내(엘리사) 지팡이를 손에 들고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지 말고 달려가 그 지팡이를 아이 얼굴에 놓으라고 했습니다. 사태가 절박하니 신속하게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수넴 여인이 아이를 엘리사의 침대위에 두고 문을 닫은 후 (21절) 이곳까지 달려온 것은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하여 아이를 살려주실 것을 믿는 확신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 여인의 확신은 엘리사를 통해 믿음대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엘리사가 문을 닫고 기도하고 아이 위에 올라가 입과 입을, 눈과 눈을, 손과 손을 그 아이에 대고 엎드렸더니 그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소생했습니다. 엘리사의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죽은 아이는 엘리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이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의 기도와 수넴 여인의 믿음을 필요로 하셨던 것입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를 통하여 베풀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37절)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얻은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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