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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밧 과부(왕상17:8-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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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766회 작성일 11-07-2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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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근을 피하여 사르밧으로 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엘리야는 최초로 이방에 복음을 전파한 선교사가 되었습니다.(눅4:25-26절) 가난하지만 자비로운 과부는 선지자의 약속(14절)을 믿고 순종하여 놀라운 이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바알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방여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생명 길로 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1. 엘리야를 사르밧(사렙다)으로 보내심(8-9절)

하나님은 그릿 시냇물이 마르자 엘리야를 사르밧으로 갈 것을 지시하셨습니다.(2절) 주를 아는 자에게는 그의 인자하심이 변함없습니다.(시36:10) 하나님은 왜 엘리야를 요단으로 보내지 않으셨을까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먹여 살리는 데에 다양한 방법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기회를 아는 사람이 생길 곳에 쓸모 있는 자가 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신 것입니다.

(1) 사르밧은 시돈에 속한 성으로 이스라엘 지경밖에 있었습니다.(9절)

당시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서 스스로 부패하였고 심지어 열방보다 더욱 더 악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자기 동포에게 미움을 받아 추방되었으니 신약시대에 사도들이 그런 명령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행18:6절) 이방인에게로 발길을 돌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하필이면 이세벨의 출신국(왕상16:31절)인 시돈으로 보내셨을까요? 그것은 이세벨의 악의가 무력함을 증명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시돈지방에 한번 가신 것 외에는 이방인 중에 가시지 않았습니다.(마15:21절)


2. 엘리야를 접대한 사르밧 과부

엘리야를 접대하도록 지목된 사람은 부유한 상인이나 오바댜와 같이 권세 있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궁핍하고 고독한 과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상에서 때로는 미련한 것을 사용하시고 그것들에 존귀를 입히시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며 또한 그의 영광입니다.(고전1:27절) 그 여인의 형편과 마음씨는 어떠했습니까?

(1) 찢어지게 가난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너무 너무 가난한 여인이었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밀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었습니다.(12절) 뗄 감도 없어서 손수 길거리에서 나무를 줍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과부는 오히려 적선을 받아야할 형편이었습니다.

(2) 겸손하고 부지런했습니다.

그 여인은 자기 처지를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디다가 이제 자기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은 것입니다. 비를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했습니다. 환난 날에 이와 같은 성품과 기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여인은 자비롭고 관대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성질이 날법합니다. 자기들도 죽느냐 사느냐 하는데 생판 모르는 노인네가 갑자기 찾아와 물과 떡을 달라고 하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더욱이 평상시 상종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자기의 형편과 사정을 이야기 하고 노인의 배고픔을 자기 배고픔으로 여기고 자비롭고 관대하게 대 했습니다.

(4)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였습니다.

엘리야의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지 않고 엘리야의 말을 그대로 신뢰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는 신용이 없으면 안 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마6:33절)

이 여인은 먼저 자신을 부인하고 신적 약속을 의존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 가운데서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3. 말씀대로 응함(15-16절)

약속의 말씀대로 지면에 비가 올 때까지 통의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과 자비에 대한 실례(實例)입니다. 이것은 소비하는 가운데 증가했습니다. 흩어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잠11:24절) 적은 것이라도 하나님이 축복하실 때는 기대 이상의 굉장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그런 복을 어떻게 받았습니까?

(1) 선지자를 부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매일 먹던 떡은 계속적인 기적의 산물이었습니다. 성경은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절)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여인은 우연히 엘리야를 만나 복 받았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자비한 마음이 있었기에 선지자를 대접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꿈같은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예수님 대하듯 해야 합니다.

(2) 선지자를 접대한 보상은 어떠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역자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손해 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자기들에게 생명보다 귀한 음식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에게 적은 떡덩이 하나를 대접했더니 지면에 비가 올 때까지 자기와 아들이 흡족히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죽을 줄 알았던 그들이 걱정 없이 살아났습니다. 상은 얼마나 봉사에 부합 한지 모릅니다. 아니 풍성히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에게 문을 열어주는 자는 그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계3:20)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는 환난 때에 부끄럽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게 되리라고 약속했습니다.(시37: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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