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사 가문의 멸망에 대한 예고(왕상16:14절) > 수요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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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아사 가문의 멸망에 대한 예고(왕상16: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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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002회 작성일 11-07-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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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아사는 남왕국 유다 아사와 셋째 해에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된 사람입니다.(15:28) 나답은 북 이스라엘 초대 왕 여로보암의 아들로 그도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자라고 책망받은 사람입니다.(15:26절) 그런데 역시 바아사도 할아버지 바아사나 아버지 아사와 똑같은 악을 행하였습니다.(15:34) 이들의 답습된 행위를 볼 때 개혁이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보고 배운대로 자기도 모르게 행하기 쉽고, 뿌리 뻗은 악을 뽑아 내기란 작던 크던 힘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빨리 그리고 과감히 제거해 내야 하나님의 저주를 차단 시킬 수 있다는 것을 교훈을 주는 역사적(歷史的)인 내용입니다.

1. 하나님의 경고(1)

바아사는 자기 가문을 일으켜 든든히 세우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 가능성을 가진 자였습니다. 즉 민첩하고도 도략이 있으며 대담한 인물이었습니다.(15:27절 참조) 그러나 그도 우상숭배자였습니다. 그로인해 자기 가족을 파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1) 하나님은 예후를 보내어 잘못된 점을 경고하셨습니다.

1) 바아사가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되어 뉘우치고 개심하면 파멸을 막아주시려고 하신 조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의 죽음을 원치 않으시므로 때로는 위협적 경고를 통해 깨우쳐 주십니다.

2) 회개치 않을 경우 파멸이 올 때 누가 그 도구가 되든 간에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행위이며 죄에 대한 형벌이라는 것을 나타내도록 하는 조처였습니다.

(2) 하나니의 아들 예후를 통한 경고 내용

하나니은 예후와 동시대의 선지자로서(대하16:7) 유사왕 아사에게 파송되었습니다. 예후는 젊었기에 멀리 북이스라엘로 파송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후는 청년 선지자였고 또 선지자 하나니의 아들이었습니다. 예언도 이처럼 복 되게 상속되면 그만큼 더 많은 명예를 받을 만 합니다. 예후가 오랫동안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했으니 40년이 지난 후에도 여호사밧 왕을 책망했고(대하19:2절) 그 왕의 연대기를 기록했습니다.(대하20:34절) 예후가 바아사에게 전한 내용은 아히야 선지자가 여로보암의 처를 통하여 전한 내용과 대동소이합니다.(왕상14:9절

1) 예후는 바아사에게 먼저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베푸신 큰 일을 상기시켰습니다.(2절)

“너를 티끌에서 올려 이스라엘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이것은 신적 주권과 권세에 대한 선언입니다.(삼상2:8절) 바아사가 스스로 입신양명한 것처럼 생각했지만 사실 그 배후에 여로보암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는 섭리의 손길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바아사의 야욕과 반역을 후원하셨다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손에 권력을 쥐어 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악인이 권력을 악용한다고 해도 자신의 선하신 목적에 충당되도록 사용하시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2) 예후의 책망

바아사도 여로보암처럼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고 하나님께 바쳐야 할 충성을 거름더미 잡신들에게 바치도록 했던 것입니다. 바아사 자신도 우상을 숭배함으로서 하나님의 노를 격동케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직접 만들지 않았다고 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제조하는 것을 승인하였기 때문에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했다는 것입니다.

3) 여로보암 일족이 멸했던 것처럼 꼭 같은 멸망이 임할 것을 예언함(3, 4 절)

죄에 있어 남과 흡사한 자들은 그 천벌도 남과 방불(彷佛) 하리라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남이 짓는 죄에 스스로 빠져들 만큼 열심 있는 자는 특히 그러합니다.

2. 집행 유예기간

그 기간은 길어서 바아사는 24년간의 통치를 마치고 평화로운 가운데 (15:33절) 임종합니다.(6절) 그는 개와 새의 밥이 되지 않았는데 실은 그 위협적인 경고의 대상은 그의 집이었던 것입니다.(4절) 바아사는 외견상 나타난 어떤 일로 하나님의 가시적(可視的) 공격을 받아 죽은 것은 아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욥이 말한대로 그의 죄악을 쌓아두셨다가 그 자손에게 갚으셨던 것입니다.(욥21:19절) 4절에 나오는 죽은 후에 형벌, 이것이야 말로 극히 쓰라린 형벌이 될 것이며 극히 두려워해야 할 형벌인 것입니다. 신체와 후손에게 내리는 이 심판은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있는”(눅12:5) 분이 몸에서 분리된 영혼에 대해 내리시는 심판을 의미합니다.

3. 마침내 형은 집행되었습니다.

때는 남왕국 유다 아사왕 26년이었습니다.(16:8절) 그때 바아사의 아들 엘라는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과 마찬가지로 2년동안 통치하다가 자기 부하였던 시므리에게 피살되었으니 이 또한 나답이 바아사에게 주륙당한 것과 꼭 같았습니다. 바아사의 집은 경고 받은대로 여로보암의 집 운명을 이어 받았던 것입니다.(3절) 그렇습니다. 죄와 벌은 거울 속의 얼굴이 일치하듯 더욱 비슷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이번에도 왕이 맨 먼저 살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엘라는 나답보다 한층 불명예스럽게 죽었습니다.(15:27절참조) 나답이 피살 된 곳은 전장(戰場)이었고 그것은 명예로운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엘라는 자기 심복의 집에서 마시고 취해 있을 때 시므리가 그를 쳐 죽였습니다.(9, 10절) 술을 즐기는 자들, 특히 일부러 취하려고 마시는 자들은 이것을 경종 삼아야 합니다. 술취한 상태에서는 죽음이 언제 기습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폭음 때문에 만성질환에 걸려 한창 시절에 꺾어지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술에 취하여 매수되거나 원수에게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논도 술해 취해 있다가 압살롬에게 당했습니다. 취객은 술에 취해 제 몸을 가누지 못하고 흉한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2) 엘라의 전(全) 가족이 멸절되고 뿌리 채 뽑혔습니다.

유다 아사왕 27년에 시므리가 엘라왕을 쳐 죽이고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은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잔인성은 바아사가 여로보암 집에 행한 것보다 더 능가한 듯 보입니다. 그는 엘라의 족속이든지 그 친구든지 하나도 남기지 않았던 것입니다.(11절) 엘라의 죽음에 대해 복수할 가능성이 있는 자들은 씨도 남기지 않고 다 처치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의(公儀)는 얼마가지 않아 “주인을 죽인 시므리가 평안하였던가?” 란 속담이 오래도록 유행했었습니다.(왕하9:31절)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되었습니다.(12절)

②바아사와 엘라의 죄는 셈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 헛된 것으로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였던 것입니다.(13절) 그들의 우상이 그 헛된 것이라고 칭해지는 까닭은 그 우상은 유익도, 도움도 주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헛된 것을 신으로 삼고 있는 자들은 불행하고 불쌍한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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