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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표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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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2-09-09 02:16 조회 9,1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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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표적 2

2012년 8월 26일 김정범 목사

요한복음 2장 1절-17절

본문의 니고데모는 유대인들 중에서 가장 상위 그룹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1절은 니고데모가 77명의 산헤드린 회원 중 한명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산헤드린 회원은 종교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로마법이 다루지 못하는 유대인들만의 특별한 송사를 재판할 수 있는 재판권까지 가지는 막강한 위치였습니다. 

이렇게 산헤드린 회원이 되려면 기나긴 기간의 최고 수준의 학문적 수행과 인턴 기간등을 거쳐야 선발되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에 해당합니다. 

그런 니고데모가 오늘 낮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갈릴리 사투리를 쓰는 이름모를 젊은이가 동전 좌판을 뒤짚고 새장을 열고 양과 염소를 풀며 당당하게 아버지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외치는 기개에 저으기 놀랐습니다. 

평소에도 성전에서 동전을 바꾸고 제사 동물들을 판매하는 행위들은 좀 아니다라고 생각했지만 행동에 옮기자니 다른 가만히 있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혼자서 잘난 척한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 마음은 불편하지만 못 본체 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한 용기있는 젊은이가 그 일을 해낸 것입니다. 

그리고 봉변 당하기는 커녕 당당하게 "너희가 성전을 허물면 사흘 뒤 다시 세우리라" 외치는 충격적인 장면이 잠자리에서 두 눈을 감아도 생생히 떠오르는 것입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잠자리를 박차고 그 길로 예수님이 머무신다는 허름한 여인숙으로 향했습니다.

예수님은 마치 기다리신 것처럼 니고데모를 맞아 주었습니다.

오늘은 이 본문을 통해 니고데모가 예수님에 대해 알고자 했듯이 우리도 어떻게해야 예수님을 알 수 있는가 알아봅시다.


먼저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것은 상식이나 지식이 아니라 나의 생명이 달린 진리입니다.

본문에 니고데모는 예수님께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니고데모는 "내가" 가 아니라 "우리가" 라는 말로 자신을 감추려 합니다.

내가 당신을 인정한다고 말하지 못하고 우리가 라는 말로 예수님의 권위에대한 보편적인 입장을 자신의 입장 대신 표현합니다. 

나는 당신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믿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생 정도로 믿겠다는 고백입니다.

그러한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3절에 "너희에게" 가 아닌 "너에게" 라고 대답하십니다.

그리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바로 네가 나를 믿고 거듭나야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남들이 아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나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내가 철저히 그 분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남들이 생각하듯 그저 훌륭한 성인이나 선생 정도로 안다면 충분치가 않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 생각에" 가 아니라 "내가 믿기에"로 한단계 뛰길 원하십니다. 


두번째로 오직 성령님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본장 8절에 성령으로 난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도저히 성령님을 통한 거듭남을 볼 수 없습니다. 

마치 바람이 부는 것처럼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이것은 6절에 영으로 났다고 표현하십니다. 

성령님을 통해야 예수님의 증거가 믿어집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없으면 백번을 들어도 예수님이 마치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존재일 뿐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 주셔야 예수님이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은

실은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11절에 성령님이 없는 사람들은 들어도 들어도 소귀에 경읽기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친숙하게 알고있는 요한복음3장16절은 언제나 들어도 들어도 우리의 마음을 뛰게하고 두근거리게 합니다.

전날 성전에서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 너희는 성전을 허물라 사흘 뒤에 세우리라라는 표적의 의미가 바로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예수님의 표적을 믿고 마음으로 받는 사람에게는 그 말씀 그대로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표적을 믿기에는 너무나 자기 자신이 살아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성전을 허물어야 내 마음의 성벽이 허물어 집니다. 

내 교만이 무너지고 내 생각과 내 의지가 물러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없으면 그게 너무나 힘듭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마음이 온통 육의 생각, 인간적인 생각 뿐이니 자기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따라 가기가 불가능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요한복음3장16절로 인해 마음이 두근거리고 기쁨이 생긴다면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마음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어떻게 아는가는 나의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니고데모처럼 최고 학문과 최상위 계층의 종교지도자일지라도 예수님은 반드시 내가 알고 깨달아야할 진리이십니다.

성령님으로 거듭나서 예수님의 표적을 마음으로 믿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감사의 찬양을 주님께 올립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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