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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망 받은 아합(왕상21:17-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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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6,220회 작성일 11-10-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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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는 아합과 이세벨의 죄악을 책망하고 그들에게 멸망이 임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19절)

나봇 사건은 단순한 권력형 부조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과 율법을 무시한 영적인 범죄였습니다.(왕상21:3절 참조) 따라서 아합에게 선포된 저주는 하나님의 언약적 권리를 멸시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어떻게 징벌하시는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1. 아합에게 내린 중형

아합의 죄가에 대한 형벌은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아합)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19절)고 했습니다. 그것은 사실 중형이었습니다. 다윗의 경우를 보면 아합보다 중한 죄를 지었다고 볼 수 있는데 다윗의 경우에 비하면 너무 가혹한 처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아합의 죄는 다윗과는 전혀 비슷한 점이 없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처 문제 외에는 옳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합은 악한 성품의 소유자였으니

①우상숭배의 죄를 범하였고(26절)

②아합은 죄를 지음에 교묘하고 부지런했다. 죄와 거래를 했고 자기 욕망의 완전한 노예가 되었으니 사악한 일을 하는데 자신을 판자였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6:23) 그의 자손들까지 죽게 되었습니다.(왕하10:6-7절)

③아내 이세벨로 하여금 사악한 짓을 하게 했다. 아내 때문이었다는 말은 범죄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실 우상숭배를 한 것이 가장 가증한 죄였으니 그의 비도덕성은 하나님을 노하게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성격의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렸다는 것은 슬픈 일이었습니다.


2.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갈 때(16절)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갔음(17-19절)

(1) 지금까지 하나님은 이세벨의 편지에도(8절), 이스르엘의 장로들이 하는 일에도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1) 지난번(20:13절)에 승리의 소식을 전했던 엘리야가 이번에는 아합의 처형소식을 전하러 왔으니 가슴 아팠으리라.

2) 아합은 그렇게도 욕심 냈던 포도원을 취하려는 바로 때 자기에 대한 최후의 심판을 듣습니다. 포도원을 점유 하는가 했는데 바로 그때 모든 것이 끝나버렸습니다. 이것은 허무한 인생입니다.

(2) 아합과 엘리야 간에 오고 간 말들

아합은 자신을 찾아온 엘리야에게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아합은 선지자를 보고 겸손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화가 나서 마주 대 놓고 쏘아 붙였습니다. 이 태도는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1) 선지자 엘리야를 미워했습니다.

가뭄이 해소되었을 때 두 사람 사이도 좋아졌으나(왕상18:46절) 지금은 아합이 타락하자 그 전보다 나쁜 사이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적으로 만들었으니 엘리야는 자기의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진리를 말한다는 이유로 (갈4:16절) 사역자를 원수로 여기면 안 됩니다. 사역자들을 원수로 여기는 자들은 회복의 희망이 없다.

2) 아합은 선지자가 두려웠습니다.

그는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알기에 엘리야를 피해 왔는데 갑자기 나타나자 공포심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래도 공포심이 있었음이 다행이었습니다. 이 공포심마저 없다면 벌써 심판을 받은 사람입니다.

3) 엘리야는 아합에 대해 하나님의 격노하심을 선언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찾아왔다고 했습니다.(20절) 또 엘리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네 가족을 멸하고 뿌리까지 뽑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21절) 실례를 들어 여로보암의 집처럼(왕상14:11절), 바아사의 집처럼(왕상16:4절) 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노하게 했고 이스라엘이 범죄 하게 한 까닭이라고 했습니다.(22절) 특히 이세벨은 개가 먹어치우고(23절, 왕하9:36절) 아합은 개들이 피를 핥으리라고 했습니다.(19절) 하나님은 아합에게 속한 자 모두도 개와 새의 밥이 되리라고 했는데 (24절) 하나님은 아내 이세벨의 충동에 의해서 아합이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것을 얼마나 가증이 여겼는가를 말 해 주고 있습니다.(25절)


3. 선고 받은 후 겸비해 진 아합(27-29절)

(1) 아합의 회개

엘리야의 선고를 듣고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했으며 풀이 죽어 다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의기양양한 자라도 얼마든지 보잘 것 없게 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가증한 것은 아합은 외형적으로는 회개한 것 같았지만 그의 마음은 아직도 겸손해 지거나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 후에도 그가 선지자를 미워한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왕상 22:8) 아합이 회개한 것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여 질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29절) 고 하신 것은 옷을 찢었지만 마음을 찢지 않았으니 겉으로만 겸손해 하는 것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2) 아합에게 형(刑)을 유예하신 하나님

아합이 아직도 우상을 버리지 않은 것과 나봇의 포도원을 자손에게 되돌려 주지 않은 점은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음을 증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을 조금은 돌렸습니다. 이것을 아시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눈여겨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선고된 형을 유예했는데 그것은 무효가 된 것이 아니라 집행이 연기된 것뿐입니다.

1)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기뻐하시지 않는 인자하심을 보여줍니다.

2)별로 훌륭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도 조금은 좋은 점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것이라도 우리는 칭찬해야 합니다.

3)사람이 겉으로만 하나님께 봉사하면 하나님께서도 겉으로만 자비를 베풉니다. 또 사악한 사람이 오래도록 번영을 누리게 되는 사실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간 차이일 뿐입니다.

4) 진실로 회개하고 성실하게 복음을 믿는 모든 사람을 격려 해 주는 말씀입니다. 겉으로만 회개한 사람도 형의 유예를 받은데 진실로 회개하고 의롭게 사는 자의 축복은 얼마나 넘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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